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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겨울철 혈액 수급량 비상.."헌혈 동참해주세요"

2019-01-14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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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지역 혈액 보유량이 적정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헌혈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여) 방학만 되면 혈액 공급이 부족한 사태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때 입니다. 전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원의 한 헌혈의집입니다.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헌혈자는 더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위윤정 / 헌혈의 집 창원센터
- "평소보다 방학잉 되면 헌혈을 하는 학생들이나 군인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2배 정도 감소합니다. "

헌혈이 줄면서 혈액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모두 다섯 군데에서
헌혈의 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 곳당 하루 평균 헌혈자는
40여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혈액 보유량의 적정치는 5일,
하지만 경남의 혈액 보유량은 3.7일로
혈액 수급 위기 첫 단계인
‘관심 경보’ 상탭니다.

특히 O형의 혈액 보유량은
2.5일분밖에 되지 않고
다른 혈액형 역시
적정치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S/U)
"겨울이 되면서 헌혈을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오늘 저도 헌혈에 동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간의 따끔함과 함께 혈액이 고무관을 타고 모입니다.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 정도.
그 짧은 시간만 있으면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서강훈 / 창원시 진해구
- "추운 겨울, 보다 따뜻하게 여러 사람과 같이 나누기 위해 동참하게 됐습니다. "

생명을 살리는 작은 나눔, 헌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입니다.

▶ 인터뷰 : 문경아 /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헌혈지원팀
- "바늘을 꽂는 1초, 헌혈을 진행하는 약 5분의 시간을 투자하면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최대 3명의 환자의 생명을"
▶ 인터뷰 : 문경아 /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헌혈지원팀
- "살릴 수 있습니다.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생명나눔의 숭고한 사랑을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

헬로티비뉴스 전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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