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추진위원회 출범..반대 목소리도 여전
(남)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합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요.
(여) 추진위는 기획과 실무, 자문위원회 등 업무를 세분화하고 통합계획과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15년 동안 논의만
이어졌던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문제.
지난 2017년,
흡수통합 방식 대신
1:1 통합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이 심했던
흡수통합을 포기하면서
사업의 명분을 확보한 겁니다.
여기에 해가 갈수록
커지는 있는 학령인구 감소 규모도
통합 논의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S/U : 두 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구체적인 통합계획과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CG]
추진위는 대학별 교수와
교직원, 학생, 동문 대표로
구성됐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추진위는
통합계획과 사업계획 등
주요 결정 사항을
마무리 짓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산하에 기획위와
실무위, 자문위를 두고
조직 개편과 분과별 통합계획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검토를
맡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민병익 / 경상대학교 기획처장
- "위원회에서는 통합계획 발전 방향, 교명, 캠퍼스 특성화, 재정 투자계획, 학사연구조직 개편, 교육 과정 개편 방향을"
▶ 인터뷰 : 민병익 / 경상대학교 기획처장
- "또한 행정조직의 정보화 시스템 개편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
두 대학은 우선
통합의 강점으로
대학 경쟁력 확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특히 두 대학 간
신입생 확보 경쟁이
사라지는데다,
대학 규모 확장으로
향후 신입생 모집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상경 / 경상대학교 총장
- "2022년에는 대학 통합 신입생을 모집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 "언제까지 우리가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 30% 인재할당에만 기댈 수 있겠습니까 조만간 없어집니다."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 "우리 학생들 빛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게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과 별개로
한편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우선 지역 교육계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 이번 사안이
공청회와 찬반 토론회 한번
없이 진행됐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여기에 지난 4월, 경남과기대가 실시한
통합 관련 구성원 찬반 투표 역시
구성원 간 가중치가 지나치게 달라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헌구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동창회장
- "통합 반대 범시민 토론회를 개최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데, 토론회 개최를 각 언론사에 공개 제의 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약 5천 명이 줄어든
진주지역 대학 재적인원.
두 대학의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반대 의견에 대한 대안 마련도
함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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