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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R) 한해 4만 명 찾던 보물섬 마늘나라..노후화로 '골머리'

2019-07-19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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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물섬 마늘나라'는 남해의 대표 특산품인 마늘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지어진 홍보관입니다. 각종 체험 거리는 물론 넓은 전시실도 있어 한해 4만 명 넘게 찾을 만큼 인기를 끌었는데요.
(여) 하지만 지금은 찾는 이가 그 절반도 못 미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스마트폰 리포트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단군신화처럼
마늘을 든 곰이
익살맞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반깁니다.

그 뒤편에는
마늘을 본 따 만든
대형 건물이 눈에 띕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남해 대표 특산품인
마늘을 홍보하기 위해
국도비 약 4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보물섬 마늘나라입니다.

▶ 인터뷰 : 허덕수 /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마늘팀
- "지난 2005년 5월 12일 남해군에서 제1회 남해 마늘축제가 개최됐습니다. 그때 개최를 맞춰서 개관했습니다."
▶ 인터뷰 : 허덕수 /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마늘팀
- "마늘 가공제품이라든지 마늘에 대한 재배과정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마늘로 만든 캐릭터 조형물은
동심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그 옆으론
건강음료와 막걸리 등
각종 마늘 가공식품이
자리잡았습니다.

전시실에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마늘의 생장 일대기는 물론
단군신화와 마늘 조리법 등
마늘과 관련된 각종 정보가
소개돼 있습니다.

문제는 10년 넘은 세월에
곳곳이 노후화되면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단군신화 영상물은
한쪽이 고장 나
제대로 즐길 수 없고,


"오른쪽에 보시면 나오고 있고 한쪽이 나와야 되는데 안 나오고 있거든요."

영상실에는
소리만 흘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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