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사천 광역대중교통, 해법은
(남) 동일생활권인 진주와 사천, 시외버스가 두 지역 교통수요를 소화하고 있지만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 두 지자체가 이와 같은 요금 부담을 포함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지만 해법이 달라 고민입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시 곤양면에서
진주시로 가기 위해
시외버스를 타면
2,400원을 내야합니다.
거리 상으로는 진주와
맞붙어 있어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됐더라면
1,300원이면 충분한 거립니다.
진주와 사천 접경에 들어선
대단지 아파트,
정촌대경파미르 입주민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진주와 사천 두 지역을
오갈 경우가 많지만
사천행 시내버스가 없어
불편을 감수해야합니다.
▶ 인터뷰 : 박영미 / 진주시 정촌면
- "아무래도 우리가 여기서 개양까지 가거나 아니면 시외버스터미널을 가서 (사천으로) 이동을"
▶ 인터뷰 : 박영미 / 진주시 정촌면
- "해야되는데 그러지 않고..거리는 가까운데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니까 굉장히 불편한 점이 많죠."
이렇게 동일생활권역인
진주와 사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줄이고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와 사천시 간에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지자체의
해법이 다릅니다.
[C/G-1]
먼저 진주시는
시외버스업계 손실을 고려해
현행대로 시외-시내버스 체계를
유지하되 요금할인을
적용하자는 입장입니다.
[C/G-2]
반면 사천시는
양 지역 시내버스를
각각 사천공항과 경상대까지
연장해서 운영해
광역시내버스 교통망을
구축하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경남도 관계자 / (음성변조)
- "(진주시는) 이 체계는 두면서 시내버스 한 번 들고, 시외버스 또 돈 내야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할인을 적용하자.."
▶ 인터뷰 : 경남도 관계자 / (음성변조)
- "사천은 그럴 것 같으면 시내버스가 들어갈 수 있으니까 시내버스 간 연결체계를 하면 (좋겠다)"
다만 사천시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전에
시외버스 업계의
손실보전방안과
사천지역 내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이 선행돼야합니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해
경남도의회에서는
경남도가 복지의 관점에서
두 시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지원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재은 / 경남도의원
- "인구가 적은 곳에 산다는 이유로 생활기본 서비스마저 누릴 수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대중교통은 단순한 "
▶ 인터뷰 : 황재은 / 경남도의원
- "운송체계를 넘어서 복지의 관점에서 살펴야 합니다. "
두 도시가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산업과 관광산업 등을 중심으로
지금도 양 지역을
오가는 인구가 적지 않습니다.
더욱이 수년 내 남부내륙고속철도
진주역 건설과 함께 지역 간
교통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견됩니다.
[S/U]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 서서
두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결론을 도출해 내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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