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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그네'..내년 함양엑스포는

2019-11-12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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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함양엑스포 홍보대사 조수미씨가 함양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그네’를 기증했습니다. 내년 엑스포가 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는 뜻이 담겼는데요.
(여)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도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며, 통합 엑스포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장애인 단체에 대한
기부와 그들을 위한 공연에
힘썼던 성악가 조수미 씨.

함양엑스포 홍보대사직을 수락할 당시에도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기증식에도
이러한 조수미 씨의 염원이
담겼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마주 보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통합그네'

조 씨의 '통합그네' 기부는
지난 2014년 창원을 시작으로
함양이 다섯 번째입니다.

▶ 인터뷰 : 조수미 / 함양엑스포 홍보대사
- "내년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은 저의 그런 소망과 사랑을 담아 이렇게 여러분과 함양에 선물을 드리게 돼서"
▶ 인터뷰 : 조수미 / 함양엑스포 홍보대사
- "저로서는 굉장히 기쁘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도
이번 엑스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통합 엑스포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행사장 간 이동을 위한
전동휠체어와 카트를
준비 중입니다.

▶ 인터뷰 : 박영진 / 함양엑스포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 관심과 배려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함양군은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점검합니다.

이번 엑스포는
11개의 주행사장 시설물 중 7곳을
기존시설물로 대체하는 만큼,
해당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점검하는 한편,
점자판과 장애인 화장실도
설치됩니다.

여기에 주 행사장인
상림공원과
엑스포 제2 행사장인
산삼휴양밸리를 연결하는
휠체어 택시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특히 오늘 우리 조수미 선생님께서 장애인을 위한 그네, 또 장애인뿐만 아니고 통합, 같이 할 수 있는 그네를"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기증해주셨기 때문에 그 뜻을 기려서 내년에 장애인분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그런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는
다음 달 중 엑스포 진행
최종 계획안을 완성하고
내년 8월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

카페테리아와 산림문화관 등
임시시설 4곳에
장애인 편의성이 반영되며,
이들을 보조하고 안내할
자원봉사자들도 곳곳에
배치됩니다.

내년 9월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함양엑스포.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위한 여러 노력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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