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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성묘 골칫거리 '잡초', 적정 제초제로 잡는다

2020-01-2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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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성묘할 때마다 제초가 걱정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직장인들이나 어르신이면 고민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여) 이번 생생영농소식을 보면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조상님 산소에는
196종의 잡초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의 최대 명절인 설을 전후로
성묘하면서 적정 제초제를 살포하면
6∼7월까지 산소에 발생하는
잡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고향을 방문해서
조상님의 산소에 들러
넋을 추모하는 기회가 많았으나,
일상에 쫒기는 현대인들은
설, 추석 등 1년에 2∼3회 방문하면
많이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찾은 산소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다면
조상님께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요.
산소의 잡초를 방제코자 할 때는
잔디의 싹이 나오기 전인
1월말이나 2월 초순경에
입제형 제초제인 디클로베닐입제,
아마자퀸입제 등을
산소와 그 주변에 뿌려주면
6∼7월 까지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종자로 번식하지 않는
쑥, 토끼풀, 쇠뜨기 등의
잎이 넓은 잡초가 많을 경우에는
3∼4월경 잎이 나왔을 때
액체형 제초제인
메코프로프액제 등을 물에 타서
골고루 뿌려주면 되겠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뿌리면
약해가 날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의
추천량을 따르도록 하며
사용하고 남은 제초제는 밀봉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겨울철이라도 벼 저장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되겠습니다.
벼 저장 중에 발생하는
곰팡이나 해충은
벼 함수율이 14.5%이상이고,
저장온도가 22℃이상일 경우
악취, 변색, 발열, 독소 등이 생성됩니다.
따라서 품질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15% 이하의 함수율과
15℃이하 온도 및 70% 이하 습도가 되도록
저장고 환경을 관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면
작물이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시설하우스의
보온 커튼이나 피복재를 잘 관리해서
보온력을 높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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