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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노지 고추재배, 수확량 늘리는 방법

2020-05-07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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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추위에 약한 고추모종은 봄철 늦서리 이후에 심는 것이 좋은데요. 언제,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여) 생생영농소식, 이번 시간에는 고추모종의 올바른 재배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날씨가 포근해 지면서
고추모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노지 고추를 옮겨심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면 생육을 촉진하고
수확량을 높여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겠습니다.

노지고추를 옮겨 심는 시기는
봄철 늦서리가 지나간 뒤인
4월 하순∼5월 초순이 적기인데요.

이때 모종은 너무 웃자라지 않은 것으로
잎이 11∼13매 정도 나와 있고
꽃이 1∼2송이 핀 것이 좋습니다.

모종을 받으면 즉시 서늘한 곳에 두어
물을 주도록 하고 좁은 트레이에 오래두면
생육에 방해가 되므로 가능한 3~4일 안에
심도록 합니다. 고추 심을 곳의
이랑 높이는 20~30cm로 만들어 주어야
역병발생을 줄이고 수확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모종을 심을 때는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구입한 접목 묘는 접목부위가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아주심기 3~4일전에
멀칭용 비닐로 덮어 지온을 높여서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합니다.

아주심기 후 갑작스런 저온피해가 왔을 때는
요소 0.3%액(물 20L에 요소 60g)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돕도록 해야겠습니다.

참깨 비닐피복 재배에 적당한 파종 시기는
4월 하순이며, 종자는 파종 전에
소독을 실시해서 입고병을 예방합니다.

비닐피복이 끝나면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여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주거나
2~3주씩 남겨두었다가 2차에 1주 만 남기고
솎아줍니다.

마늘·양파는 지금 알이 굵어지는 시기입니다. 잦은 비로 토양 수분이 많거나
반대로 부족하지 않도록 포장관리에 유의하고,
이달 하순경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마늘쫑은
적기에 제거하여 품질과 수확량을 늘리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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