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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시골마을에 잇단 절도..경찰 수사 나서

2020-08-07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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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절도 사건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시골마을에서는 집이나 차량의 문단속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점을 노린 절도가 사천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여) 밝혀진 피해만 모두 7건이라고 합니다.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0여 가구가 사는
사천의 한적한 한 시골 마을.

지난 주말
이 마을에선 7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문이 열려 있던 차량 두 대와
다섯 가구가 피해를 봤는데
범인은 현금만 노려 훔쳤습니다

몇천 원 정도의
비교적 적은 금액부터
몇백만 원까지
피해 금액을 모두 합치면
5백만 원에 달합니다.

[스탠드업]
범인은 주로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집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시골 마을이 인적이 드문 데다
문단속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A씨 / 절도 피해자
- "(손자가) 장가간다고 해서... 돈 4백만 원을 노인연금 타서 모으고, 또 통장에 들어오는 거 조금씩 모아서 4백만 원을"
▶ 인터뷰 : A씨 / 절도 피해자
- "만들었어요. "

범행 흔적도 남기지 않은 치밀함에
주민들은 월요일이 돼서야
돈이 없어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절도 사건 이후
마을 분위기는
흉흉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B씨 / 마을주민
- "심지어 낮에도 문을 잠글 정도가 됐어요. 사람들 의심해서... 이제 다들 CCTV를 달아야 되겠다 하든지, 문을 더 잠그고"
▶ 인터뷰 : B씨 / 마을주민
- "다닌다든지 그렇게 하지요. "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지만
사건 당시 목격자도 없고
마을 주변에는
방범용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아
범인 추적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뒤집은놓은 절도 사건.

경찰은
오랫동안 집을 비우지 말고
외출 시엔 잠금 장치를
꼭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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