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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 유사증상 우려.."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자제"

2020-09-18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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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민족의 명절, 추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는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 벌초나 성묘 중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걸릴 경우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완만하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장 큰 문제는
방역망 통제 밖에 존재하는
일명 '조용한 전파자',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와
집단감염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CG) 지난 2주 동안
전국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은
17일 기준 26.4%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는 말인데
방역당국 목표인 5%의
5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교통이나 물류, 유통의 현황을 보게 되면 사실상 비수도권도 수도권만큼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여러 가지 확진자 추세라든지 보게 되면 조사 중인 비율도 2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엄중하게 보고 있고 또 분석하고 있고... "

방역당국의 가장 큰 걱정은
추석 연휴와 그 이전에 있는
두 번의 주말입니다.
벌초나 성묘를 위해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질 경우
자칫 또다시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특히 주말, 그리고 추석에 즈음하는 시기에서는 활동들이 조금 더 증가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그러한 만큼 특히 주말에서는 불필요한 모임, 행사 등은 가급적이면 자제해주실 것을..."

특히 가을철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유행성 신증후군출혈열이나
쯔쯔가무시병 등 발열을 일으키는
감염병에 걸릴 수 있는데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해
의료현장의 혼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G) 실제 지난 7년 동안
쯔쯔가무시병 환자는
모두 6만 779명으로,
이중 91.8%가
9월에서 12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올 추석과 관련해
고향 방문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발열의 경우는 아까 그 의사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말씀드렸을 때 공통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혼선을 일으킬 수도 있고, 따라서 그 부분을 고려하신다면 야외활동을 할 때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고,"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또 되도록이면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도... "

한국갤럽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천 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가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1박 이상 방문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18일 하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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