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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김경수 지사 "도청 진주 이전 없다..서부청사 효율 높일 것"

2021-01-06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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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김경수 도지사가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여기서 김 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서부경남 발전 전략 연계 등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여) 특히 김 지사는 창원 특례시 지정에 따른 도청 진주 이전과 서부청사 운영에 대한 입장도 밝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구 100만의 창원시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엔 특례시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진주지역에선 창원 특례시 지정에 따른
지역 균형 발전 저해 등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특히 진주지역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도청의 진주 환원, 진주로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지난 1일)
- "우리 시는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낙후된 서부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남도청의 진주 환원'을"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지난 1일)
-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 도청 진주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경남도) 청사를 이전하면서 거기에 수없이 많은 예산을 들일 만큼 경남이 한가하지 않다는..."

김 지사는 특례시에 대해 설명하면서
경남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나친 확대 해석과
지역 간 갈등으로의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창원 특례시는) 도청을 이전하거나 그래야 될 그런 상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도청 이전 문제는 이런 것"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자체를 끄집어 내는 것이 도민들 간의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김 지사는 올해 도정 중점 과제로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과
뉴딜 선도 스마트 인재 집중 양성,
기후 위기 대응 강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경남과 부산, 울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엔
서부경남 발전 전략과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서부경남의 발전 전략이 빠진 동남권 메가시티는 경남도민들의 동의를 받을 수 없습니다."

(CG) 이 서부경남 밑그림엔
사천 KAI를 중심으로 하는 우주항공산업과
진주의 LH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관련 도시건축산업,
지리산과 남해안권의 힐링관광산업,
한방항노화 산업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진주에 있는 서부청사와 관련해선
청사 안팎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한
효율적인 청사 운영에
보다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서부청사 자체를 폐지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도민들의 대체적인 공감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도민들의"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공감대에 기반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청사를 가장 효율적으로..."

서부경남을 비롯한 올해 경남의
전반적인 도정 밑그림을 그린 김 지사.
이런 정책들이 어떻게
서부경남 지역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어떤 결과물과 효과로 나타날 지 주목됩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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