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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 공공병원 부지 어디.."25일 결정 예정"

2021-02-18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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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도가 도민 토론회 등을 통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로 진주시와 남해군, 하동군의 각 부지 3곳을 선정했습니다.
(여) 각 후보지마다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한데요. 18일 현장 실사가 진행됐는데, 일주일 뒤인 다음주 25일쯤엔 서부경남 공공병원의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유력해지면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이제 지역에선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어디에 들어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지난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서부경남 공공병원 후보지로
진주의 옛 예하초등학교 터와
남해의 남해대교 아래 주차장,
하동의 진교면 내 교육청 부지
3곳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18일, 경남도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 선정 평가 위원들이
각 후보지를 찾아 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실사에선
세 후보지의 장.단점 등을
현장에서 면밀히 살펴
평가 항복별 비교.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부경남 공공병원의 최종 부지는
현장 실사 일주일 뒤
결정 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강수동 /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 "다음주 목요일 (25일 서부경남 공공병원 부지가) 결정된다고 보면 되죠. 목요일 평가 점수를 매겨 가지고 그 결과를 가지고"
▶ 인터뷰 : 강수동 /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 "결정을 하게 되죠. "

현재 각 후보지마다 장점들을 부각하며
막바지 물밑 유치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먼저 진주는 우수한 정주 여건과 함께
고속도로와 가깝고 서부경남 중심지역이자
사천과도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LH 등과의 연계,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 등에서도
서부경남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최적지라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최근 남해병원 화재 등을 통해서도 나타난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해상사고에도
발 빠르게 대비할 수 있고,
닥터헬기 이착륙은 물론 주차장 확보 등에서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비 확보 등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한 하동군은
친환경 치유 공간이 인접해 있고
의료타운 확대 조성도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호남이 만나는 지리적 장점,
교통 접근성 등을 부각하면서
서한문까지 전달하며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부지 선정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설립 타당성과
운영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하반기엔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올해 예타 면제가 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가서 추진하게 되니까 훨씬 공공병원 설립까지 기간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예타 면제가 이뤄지면
서부경남권 공공의료에 숨통을 터줄
서부경남 공공병원의 모습은
2024년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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