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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내년도 예산 줄인 하동군.."선택과 집중"

2022-11-22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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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하동군이 약 6,934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75억 원 정도 줄어든 규모인데요.
(여) 군은 채무 부담이 큰 상황인 만큼 재원 배분에 더욱 집중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동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약 6,934억 원.

일반 회계
6,122억 원과
특별회계 812억 원으로
구성됐는데,
올해 예산에 비해
475억 원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하동군은
우발 채무를 포함해
약 4천 3백억 원을 매년
나눠서 상환해야하는 만큼,
예산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과도하게 편성된 부분을
바로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올해 예상 세입을 책정할 때
대송산업단지 분양대금이나
두우단지 매각대금 등을
너무 높게 잡았다는 겁니다.

/
▶ 인터뷰 : 하승철 / 하동군수
- "두우단지 토지 매각대금 115억 7천만 원 등, 총 475억 원이 과다 또는 오기 계상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3차 추경에서"

▶ 인터뷰 : 하승철 / 하동군수
- "자체 세입 재원을 바로잡을 수밖에 없다... "
/

전반적인 예산은 줄었지만
민생경제 안정화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CG]
우선
농림어촌 활력 증진분야에
약 1,4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한
복지 전반에 1,235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중대재해나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강화 분야에 1,372억 원이 투입됩니다.
/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습니다.

대응기금 72억 원을 편성해
평생학습관과 청년보금자리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이 지낼 수 있는
미니복합타운을 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

/
▶ 인터뷰 : 하승철 / 하동군수
-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출발점은 청년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서 청년이면 누구나 충분히 수혜가 가도록 할 것입니다."

▶ 인터뷰 : 하승철 / 하동군수
- "청년과 귀농이 우리 하동의 인구를 지켜주는 근본 힘이 됩니다. 이 부분을 우리가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갈사산단 공사대금 판결금과 지방채 등으로
빠져 나갈 예산이
각각 100억 원에서 400억 원에 이르는 만큼
재정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

하동군은
내년도에 실천가능한 과업을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 분배에
나서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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