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문화가R) 전시·공연 '풍성'..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은

2022-11-22

하준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겨울 풍경이 인상적인 서양화전과 창립 50주년을 맞은 서예단체 회원전이 각각 마련돼 눈길을 모읍니다.
(여) 진주 출신 작곡가, 이상근 선생을 기리는 음악제도 열렸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흰색과 검은색, 갈색 등
차분한 색감이 주를 이루는 풍경화.

두껍게 칠한 아크릴 물감에서
소복이 쌓인 눈과 계절감이
함께 느껴집니다.

작가가 겨울이 내려앉은
작업실 주변의 모습을
담은 그림입니다.

에메랄드빛을 띄는 남해 바다와
투박하면서도 서정적인 인물화 등
다른 작품들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양인규 / 서양화가
-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나를 조금 해방시킨다는 그런 입장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여긴 거창한 갤러리는 아니지만 아주 많은"

▶ 인터뷰 : 양인규 / 서양화가
- "작가들과 시민들이 서로 대중과 공감하고... "

갤러리 오픈을 맞아 마련된
양인규 작가 초대전.

진주 갤러리 블루에서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

삶의 여유 그리고
자연을 본받으려는 마음.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말과 생각들이
다양한 서체로 표현됐습니다.

필우들과 함께한 수십년의 세월도
붓글씨가 되어 종이 위에 남겨졌습니다.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예 단체,
진주필우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

제48회 진주필우회전은
이번주 목요일까지
진주서도회관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

가곡 '내 사랑은',
칸타타 '보병과 더불어' 등을 남기며
'한국의 차이코프스키'로 평가받는
진주 출신 작곡가 이상근 선생.

그의 예술세계를 되돌아보는
음악제가 개막했습니다.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음악제에선
선생의 가곡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들이 선보여집니다.

'2022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오는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

교방에서 전승돼온
한량무와 교방굿거리춤부터,

진주오광대 말뚝이춤, 진도북춤 등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까지.

총 7가지 공연이
한자리에서 펼쳐집니다.

풍류춤연구소 정기공연 '몸꽃'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