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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출연) 하정미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학장

2022-11-29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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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한국폴리텍대학이라는 이름,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정부에서 평생직업 능력개발기관으로 전국에 설립한 특수 대학이죠.
(여) 서부경남에서도 이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만 매년 9천여 명의 훈련생을 배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정미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학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남) 한국폴리텍대학,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확히 어떤 교육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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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한국폴리텍대학은 일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평생직업 능력개발기관으로 정부에서 설립한 종합 기술 직업교육대학입니다.

우수한 교수진과 현장감 있는 실습 장비로 실무 위주의 교육을 1년간 1200시간 이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1200시간이면 80학점(2년)에 해당됩니다.
즉, 2년간 배우는 내용을 1년 동안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기에 입학 시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수료가 가능한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교육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 대학 졸업 후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는 비중은 어느정도 되나요

답변> 지난 3년간 평균 취업률은 79.5%입니다. 취업을 원하는 모든 사람은 다 취업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산업 현장과 동일한 장비와 시설,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열심히 노력하는 교육생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신기술 장비가 보강되고, 취업 알선 및 사후지도까지 책임지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 학생들 사례를 한두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지역 국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0년간 공무원 준비를 하다 자동화시스템과에 입학하여 설비보전기능사를 비롯하여 3개의 자격증을 취득후 선박건조회사에서 선박 시운전 및 유지보수분야로 취업, 물리학과를 졸업 후 공무원 공부를하다 전기과에 입학하여 전기산업기사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설환경공단에 취업 하였습니다.

이런 사례가 계속 만들어지면서 대졸자들의 입학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22년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가 35%, 2년제 대학 졸업자가 20.7%입니다.


(남)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에 캠퍼스가 위치해있는데, 지역별로 특색이 있기도 하나요

답변>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8개대학 35개 캠퍼스로 전국 최대규모입니다.

2년 학위과정, 3,4학년 심화과정, 1년 전문과정, 대졸미취업자 과정, 신중년과정, 재직근로자과정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산업과 연관된 학과들로 구성되어 지역산업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진주캠퍼스의 경우 항공·조선 산업분야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으로 우리지역 제조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와 협업하여 359개사 9500여명의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한 역할을 했으며, 요즘은 인력난에 힘든 기업을 위한 채용예정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기술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 취업에 특화된 대학인 만큼 취업시장 트렌드에도 예민할 것 같습니다. 2023학년도 모집은 어떻게 이뤄질 예정인가요

답변> 지난 여름방학 중 진주시와 협업으로 인공지능,메타버스, 3d프린팅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산업현장의 기술변화와 MZ세대의 직업관 변화에 따라 AI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대졸 미취업자를 위한 과정으로 AI소프트웨어, 스마트전기과 이렇게 2개과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4개학과(기계, 산업설비, 자동화시스템, 광고디자인)의 경우 학력, 나이에 제한은 없지만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과정평가형 교과과정을 개편하였습니다.

진주캠퍼스에 입학하게 되면 모든 학생들은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 취득과 전공기술 능력, 그리고 취업까지 모두 가능해집니다.

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입니다. 진주폴리텍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기술에 도전과 마법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남) 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지역 기업과 근로자들의 고용유지부터 다양한 인재 배출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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