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안전한 진주 만들기' 진주시의회서도 제안 잇따라

2022-12-01

하준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여 지난 가운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축제와 각종 야외 행사 역시 인파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여) 어제(1일) 열린 진주시의회 정례회에서도 관련 5분발언과 조례 의결 등이 이뤄졌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던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

올해는 드론쇼를 포함한
보다 새로운 볼거리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다만, 인파가 한꺼번에 몰린
축제 개최일과 주말의 경우
혹시나 인명피해가
일어나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는 방문 후기들도 있었습니다.

1일 열린 진주시의회 정례회에서도
혹시 모를 군중 밀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넓은 축제장 속 인파를
압도적인 소리로써 통제할 수 있는
대중경보장치, 이른바
'자이언트 보이스' 도입이
제안됐습니다.

▶ 인터뷰 : 서정인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구름같이 모인 이 인파들을 갑자기 통제해야 할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넓은 곳의 군중은 압도적인 크기의"

▶ 인터뷰 : 서정인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대중경보장치로 직접 통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주최 유무를 떠나
500명 이상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측되는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의
'진주시민 안전조례'도 의결됐습니다.

한편, 같은날 5분 자유발언에선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적색 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와
노상공영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 도입을 통한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 등이 건의됐습니다.

▶ 인터뷰 : 전종현 / 진주시의회 기획문화부위원장
- "진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77.62점으로 인구 30만 이상의 도시 중 5위로 준수한 편이지만 전년도에 비하면 개선되지"

▶ 인터뷰 : 전종현 / 진주시의회 기획문화부위원장
- "못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보행자 영역이, 그 중에서도 횡단 중 사고 부문이 가장 취약하다고..."

▶ 인터뷰 : 박미경 /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
- "주차요원이 주차시간을 종이에 손으로 적는 수기 방식으로 시간을 임의로 계산해 요금을 부과하다 보니 과다징수되기도 해"

▶ 인터뷰 : 박미경 /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
- "주차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

이태원 참사 이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안전 관리책 마련.

실질적인 재난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하준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