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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올겨울 최저 기온..강추위 주말까지

2023-01-25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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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연휴 막바지에 찾아온 한파가 쉽사리 물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서부경남 전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는데요.
(여)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 셈인데, 기온은 이번주 내내 영하권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아침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

평소엔 두꺼운
외투만으로 충분했지만,
옷 틈새로 스며드는 바람에
방한용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칼바람에 맞서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겐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한강민 · 김이삭 / 진주시 주약동
훨씬 추운 것 같긴해요. 다른 날 보다는... 제가 원래 장갑을 잘 안 쓰고 타는데 오늘 안 쓰고 타니까 손이 너무 추워서 못 타겠더라고요. 그래서 그정도로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

바깥에 노출돼
추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지역 전통시장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설 대목이 지난 뒤라
가뜩이나 손님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는 시기에
날씨마저 애를 먹입니다.

▶인터뷰: 장수임 / 진주중앙유등시장 상인
손님은 아예 없죠. 이제 설 쉬고 나니까 다음주나 돼야 사람들이 조금씩 나올 겁니다. 날씨도 그렇고 재래시장은 사람도 많이 안 옵니다.
/

[하단 CG IN]
25일, 서부경남 최저기온은
사천과 함양이 영하 15도를
보이며 가장 추웠고,
진주와 산청 영하 14도,
하동 영하 13도, 남해가
영하 11도를 가리켰습니다.
[하단 CG IN]

모두 평년보다
7~10도 가량 낮은 수준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겁니다.

[S/U]
"25일 오전 9시 기준 서부경남 모든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이렇게 강물도 꽝꽝 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이번 강추위는 26일 낮부터
다소 풀릴 전망.

다만, 하동과 산청, 함양의 경우
곳에 따라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인터뷰: 박미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26일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 함양, 산청, 하동에는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운행시 주의하시고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될 수 있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기온이 영하권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작물 냉해와 수도관 동파,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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