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제주 흑돼지 육지 상륙..‘난축맛돈’ 경남 산청에서 첫 출발
흑돼지 특유의 깊은 맛에 생산성까지 더한 신품종 '난축맛돈'이 처음으로 경남에 도입됐습니다. 경남농기원과 산청군은 난축맛돈을 흑돼지 산업의 돌파구로 보고 시범 보급에 나섰는데요.
농가 소득 개선과 고급육 시장 확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철웅 기잡니다.
【 기자 】
윤기 흐르는 육질과 고소한 풍미,
소고기와 견줄 만큼
부드러운 식감.
흑돼지의 고급스러움에
백돼지의 생산성을 더한
신품종 ‘난축맛돈’입니다.
그동안 제주에서만 사육되던 이 흑돼지가
처음으로 육지에 들어왔습니다.
그 출발지는 경남 산청입니다.
[CG]
기존 흑돼지가
출하까지 300일 이상 걸리고
한 번에 낳는 새끼도
4마리 수준에 불과했다면,
난축맛돈은 출하일령이
약 180일로 단축됐고
새끼 수도 두 배 낳는 품종입니다.
더불어 등심의 근내지방 함량이
3~4배 높아 맛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이러한 장점은
최근 몇 년 사이
사료비 등 생산비 증가로
수익성이 급감한
흑돼지 농가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성/경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
난축맛돈의 경우에는 등심, 뒷다리 전 부위를 구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경남의 흑돼지 산업경쟁력을 강화 시킬 수 있고...
난축맛돈은
경남농업기술원과 산청군이
2개 농가에 42마리를
시범 보급하며 첫 발을 뗐습니다.
사육 안정성 검증을 거쳐
보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인데,
참여 농가들은
흑돼지 산업 회생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영민/산청군 난축맛돈 시범농가
이제 난축맛돈이 매체에서 마블링이 되게 높고 이제 맛으로도 되게 뛰어나다고 많은 결과를 얻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청에서 기르면서 산청에서도 맛있는 난축맛돈을 기른다는 것을 소비자들한테 각인할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난축맛돈은 이미 제주에서
일부 소비 식당과 유통망을 통해
프리미엄 돼지고기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종돈 확대와 브랜드화,
거점 유통체계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흑돼지 산업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선택.
경남에서 시작된 난축맛돈이
농가 소득과
고급육 시장을 함께 살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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