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치열한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하동군 "주민 82% 찬성"
총사업비만 1조 5천억 원 규모에, 각종 지원금과 경제 효과까지, 신규 양수발전소를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하동과 산청 등 경남 4곳과 전북 진안 등 총 5개 지자체가 유치를 노리고 있는데요. 하동군에서는 이미 80%의 주민이 찬성 의사를 보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이 포함되며,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치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CG]
경남에선 하동과 산청,
거창, 합천이
전북에선 진안 등 5곳의 지자체가
발전공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유치 경쟁에 참여를 알렸습니다.
/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법률에 따른
지원금은 물론
고용 효과와 관광 등 부가가치 효과까지.
'우리 지역이 최적지'라며
각 지자체가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윱니다.
우선 하동군은
한국남부발전과 협약을 맺고
700MW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협약식 당시 남부발전에서는
하동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되는 만큼,
그 대체 전원으로의
양수발전소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지난 1월, 유치 협약식)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계통 관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고 또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양수발전에 대해서, 또 하동화력의 대체 전원으로..."
하동군은
부군수 직속 전담 조직인
양수발전소 건립 지원단을 신설하며,
TF팀을 통해 유치 공모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인터뷰]
강백환, 하동군 경제통상과장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만들어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주민 홍보와 군의회에 동의안 승인 그리고 남부발전과 유치 공모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공식적으로
유치 경쟁 참여를 알려온
발전공기업 가운데
한국남부발전만이,
운영 중인 양수발전소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옥종면 종화리와 두양리 일원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입니다.
[S/U]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지난 3월 산불로
일부 시설에 피해를 입은
두방재입니다.
인근에는 불에 탄 고사목을 잘라내
밑동만 남아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하동군은 이처럼
대형산불의 직격타를 맞아
특별재난지역으로도 지정된 만큼,
피해 회복과 경제 재건을 위해서라도
양수 발전소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하동군은 이미 설명회 등을 통해
발전소 건설 예정지 일대의
주민 80% 이상의 동의를 받았고,
주민들도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대형, 옥종면 양수발전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 82% 정도의 주민 동의를 받고 있고 또 지금도 각 이장님들 비롯해서 각 사회단체장 150명 정도를 위원으로 섭외를 해가지고 옥종면, 하동군 전체가 똘똘 뭉쳐서 유치를 위해서..."
다만 경남지역은
지난 공모에서 후보지로 확정된
합천군과 함께
이미 20여 년간
양수발전소를 운영 중인
산청군도 있어
지역 안배 차원에서는
불리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자 선정은
올해 12월 즈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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