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연중기획R-15) 가열화되는 경쟁, 국가정원으로 나아가려면

2025-07-11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정원도시를 향한 진주시의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주와 같은 꿈을 꾸는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수십 곳에 달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 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습니다. 정원문화 확산과 함께 특색 있는 정원 조성이 진주에 요구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국내에서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단 2곳.

하지만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곳은
14곳에 달합니다.

여기에 더해 진주처럼
지방정원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자치단체만 수십여 곳입니다.
[CG OUT]

가히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다고 할 만큼
정원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정원문화는
코로나19 유행 후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은
시민들에 의해 확산돼 왔습니다.

10:20:58~21:15
[인터뷰] 남수환 / 국립정원문화원 정원관리실장
코로나 때 좀 많이 (정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지 않았나. 왜냐하면 이제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의 관계나 그런 것들을 지속하기 어려우면서 '어떤 활동들을 우리가 할 수 있을까' 그러다보니 자연을 찾는 일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특히 2015년 관련법 개정으로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자치단체들은 정원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순천만이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1조 원 넘는
생산유발효과를 거둔데다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으로써의 역할도
최근 분위기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지방정원,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경쟁은 치열합니다.

경남에만 하더라도
이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거창 창포원이 있는데다,
정부는 수년 전부터
거제시에 국가정원을
직접 조성하는 안을 검토해왔습니다.

이런 구도를 감안하면
단순한 정원조성으로
국가정원의 반열에 오르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진주시의 경우
산불로 탄 산림에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들어선 점,
다른 정원과 달리
산 속에 정원을 조성한 점 등을
특색으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19:12:08~24
[인터뷰] 임채용 / 진주시 산림정원과장
여기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다시 숲으로 태어난 재생의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정원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 진주시가
그간 다양한 정원 행사를 개최해왔고
시민 참여가 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19:15:26~33 // 19:15:45~58
[인터뷰] 임채용 / 진주시 산림정원과장
국가정원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2023년부터 정원박람회를 계속 개최해왔었고...지속적으로 수국축제라든지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할 계획으로 있고, 지금 점진적으로 방문객 숫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쟁은 만만치 않습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
정원도시라는 정체성을
단번에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진주가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애정과 함께
정원문화의 확산이 필요합니다.

올해 말쯤이면
국가정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관문인
지방정원 지정 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인 가운데
진주가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해보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