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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정책은 많아지는데 사교육비 왜 느나"

2025-08-28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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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원에 이르는 국내 사교육시장 규모. 지난해 경남지역 사교육비 상승률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는데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 많아지는데도 왜 계속 비용은 늘어나고 있는 걸까요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서부대입정보센텁니다.

다음 달 수시 원서 접수기간을
앞두고 진학상담을 받기 위한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대기가 생길 정돕니다.

09;55;45;09 + 09;56;06;07
▶인터뷰 : 김상철 / 경남도교육청 서부대입정보센터 파견교사
학교에 가서 교무실에 앉아서 선생님에게 여쭙기가 부담스러운 것들, 학생이 부모님께 말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들을 여기서 편하게 부담 없이... 실제 전년도나 전전 연도에 학생들이 지원했던 입시 결과 자료들에 (기반해서...)
//

오랜기간 진학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담인력의 전문성도 큰 장점.

▶전화인터뷰 : 정희정 / 경남대입정보센터장
원서를 작성하고, 학생을 관찰하고 그리고 학생부를 기록해 보신 현직에 진학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께서 학생부 종합 전형이나 또 수능을 지도하고 계신 선생님들께서 정보를 모으고...
//

경남도교육청은
대학 진학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근 동부권에도 센터를 개소했습니다.

과거 교과학습에 한정됐던
사교육시장이 컨설팅영역으로까지
확장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산하 대입정보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있지만
공교육에만 기댄체 양질의
입시정보를 얻는건 무리가 있단
시선도 있습니다.

이는 사교육비
지출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37만 6천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6퍼센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로

공교육 경쟁력 강화가 문제해결의
선결과제란 여론 속, 당국의 여러
시도들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시선은 여전히 사교육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겁니다.

▶전화 인터뷰 : 경남지역 학부모 / (음성변조)
내 아이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석과 전략을 원하는데 이런 부분을 사교육 시장이 메워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구조적인 노력이 교육당국에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교육부가 오래전부터 EBS와 연계한
수준별 수업 진행과 킬러문항
배제까지 추진했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문제들이 수능에
다수 출제되며 사실상 그 의미가 퇴색된 상황.

여기에 해마다 복잡해지고 있는
입시전형과 당국의 교육정책 불확실성도
공교육 신뢰도를 떨어뜨려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고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김광섭 /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입시에 맞도록 뭔가 수업이라든지, 입시정보라든지 이런 것들이 만족을 못 시켜주니까 학원으로 가서 이야기도 듣고 정보도 거기가 더 빠르니까... 사실 공교육이 더 우선되어야 하는데...
//

결국 가계 경제력에 따라
입시정보 접근성에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곧 교육격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단 겁니다.

저출산을 심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꼽히는 사교육비 부담.

커지고 있는 지역별 교육불평등이
수도권 쏠림을 부추기고 있단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소멸과 무관하지 않은
사교육비 증가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가
난제로 남았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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