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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공건축가제 도입 후 목조건축 성과 내는 진주시

2025-10-15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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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 경남에서 처음으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한 진주시가 공공건축물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시가 건립한 목조건축물들이 공공건축 분야에서 수상실적을 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목조건축물 건립을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진주 물빛나루쉼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주의 목조건축물 가운데 하납니다.

물빛나루쉼터 외에도 진주에는
친환경 목조건축물인
진양호 우드랜드, 홍락원,
지수남명진취가 등이 속속 건립돼 왔습니다.

이들 건축물은 진주를
대한민국 목조건축의
대표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있는데,
그 배경에 2019년 도입된
공공건축가 제도가 있습니다.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들이
진주의 공공건축 전반에 관여하며
건축물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강태욱, 진주시 공공기획팀장
"현재 28명의 공공건축가들이 운영되고 있고, 건축물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서 시공, 나중에 유지관리까지 자문을 하는 그런 제도입니다. (제도 시행 후) 많은, 좋은 디자인들이 저희 시에 모이고 있고, 그게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성과를 입증하듯.
지난 5년간 진주시는
공공건축 분야에서
대통령상 등
총 10건의
주요 수상실적을 거뒀습니다.

국내외 자치단체와
기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최근까지
국내외에서 15회에 걸쳐
총 340여 명이 진주의
목조건축물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고,
방문자들 사이에는
일본 구마모토현 건축사협회 등
타국 관계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진주시는 그간의 성과를 뛰어넘는
더 많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현재까지
87건의 공공건축 프로젝트 중
44건이 준공을 마쳤지만,
43건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목조건축물 건립 등에
심혈을 기울인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종칠, 진주시 총괄계획가
"목조건축의 우수성은 탄소중립이라는 최대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공공건축 부분에서 물론 민간영역까지 가면 더 좋겠지만, 공공영역에서라도 목조건축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도입 7년이 지나면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는
진주 공공건축가제도.

이 제도가
진주를 국내외가 주목하는
목조건축물 도시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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