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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연륙도 배송비, 11월 해결"..남강댐 피해에 정부 질타도

2025-10-15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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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 국감에서는 서부경남 지역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요. 사천 늑도와 초양도 등의 연륙도 배송비 문제와 남강댐 방류 피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남강댐 방류는
역대급 피해를
입혔습니다.

농해수위 서천호 위원은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남강댐 방류 피해를 두고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특히 소관 업무가 아니라며
쉬쉬하는 해수부엔,
해양 쓰레기를 넘어
민물 유입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를 들며

해수부가 적극 개입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장발언] 서천호, 국회의원(농해수위·사천남해하동)
"피해 실태 조사와 관련해서는 '소관 사안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런데 그 답변은 틀렸습니다. 민물이 들어와서 연안 일대가, 짠물이 그냥 맹물이 된 겁니다. 그래서 각종 해양 생태계가 파괴가 된 사안이에요. 그러면 해수부가 나서야 되는 사안이다..."

또 반복되는
남강댐 피해는
구조적 문제라는
원론적 답변에

서 의원은
그 '구조적 문제'를
정부가 방치한 것이라며

해수부, 환경부, 행안부까지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발언] 금한승, 기후환경에너지부차관
"남강댐이 건설 당시부터 약간 구조적인 한계가 조금 있습니다 남강 본류하고 사천만 쪽으로 나가는 그 물양의 차이가 좀 있고 유역 면적에 비해서 댐 규모 자체가 워낙 작습니다."

[현장발언] 서천호, 국회의원(농해수위·사천남해하동)
"그렇습니다. 그래서 구조적인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국가에서 방치를 했다는..."

한편, 이날 국감에선
사천 늑도와 초양도 등
육지와 이어진
연륙도에 부과되는
쿠팡 추가 배송비 관련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서삼석 의원은
쿠팡이 연륙도에 부과해 온
부당한 추가 배송비를
환수할 것을
해수부에 주문했습니다.

[현장발언] 서삼석, 국회의원(농해수위·영암무안신안)
"쿠팡이 추가 배송비를 부당하게 받아 간 내용에 대해서 좀 더 면밀하게 다시 조사를 해서 환수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현장발언]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예,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쿠팡 측에선
오는 11월이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을
답변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장발언] 박대준, 쿠팡 대표
"로켓 배송 부분은 좀 우선적으로 개선을 했는데 그 중개 거래를 하는 타 택배사들이 하는 부분에서 저희가 조치가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10월 말이면 개발이 끝나고요. 11월 초면은 개선이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남강댐 쓰레기 문제와
늑도와 초양도 등
연륙도의 추가 배송비 문제 등
지역 현안 질의가
잇따른 농해수위 국감.

국감서 나온 지적과
제안들이 단순한
답변에서 끝나지 않고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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