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상국립대 비정규교수노조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앵커]
저임금에 시름하는 건 물론 대학구성원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비정규교수. 경상국립대 비정규교수도 마찬가진데요. 비정규교수의 정당한 권리와 지위를 찾겠다며 활동하고 있는 경상국립대 비정규교수노조가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임금단체협상 결렬이 그 이윱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본부 앞에 모여
천막을 설치하는 사람들.
경상국립대
비정규교수들입니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상국립대분회가 21일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대학과의
임금단체협약이
결렬된 이윱니다.
경상국립대 교원의 가운데
비정규교수는 약 60%,
전체 강의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비정규교수는
대학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할 수 없고,
총장 선출권도 갖지 못합니다.
연봉 또한
최저임금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비정규교수들은 이에 2018년
비정규교수의
정당한 권리와 지위를 찾겠다며
노조를 설립됐지만,
노동 조건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합니다.
노조는
이를 개선하려 올해도
학교 측과 '임단협'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를 수 없었습니다.
[현장발언] 한양하,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상국립대분회 감사
"대학은 노동조합의 모든 요구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단체 협약의 효력 범위를 근로조건으로 제한하고 기존의 단체협상 조항 중에서 직무상 재해보상 삭제, 복리후생비 50% 삭감, 교육환경개선위원회 폐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CG IN]
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고용안정화를 위해
강사 임용 3년 후
다시 신규임용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 제도를
재임용도 가능토록 수정해줄 것과
강사 연봉을
올해 최저임금 연봉 수준으로 인상해줄 것.
그리고
일부 대학기구에
비정규교수가
참여하게 해줄 것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CG OUT]
노조는 이에 21일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학생 피해를 우려해
수업은 그대로 진행합니다.
교수노조도
연대하고 나섰습니다.
비정규교수의
노동조건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섭니다.
[현장발언] 장시광,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경상국립대지회장
"(교수노조는) 학문의 동지이자, 교육의 동료인 비정규교수님들의 투쟁을 열렬히 지지하고..."
일부 학생들도
비정규교수의
노동조건이 향상이
학생 수업권 강화로 이어진다며
지지를 표현했습니다.
[현장발언] 이주현, 경상국립대 재학생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시고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셔야 할 교수님들께서 이렇게 천막농성까지 돌입해야만 하는 지금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학교 측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타협책을 마련하겠단 방침이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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