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역 한 축 자리잡은 '혁신도시'..현재와 미래는
[앵커]
이전 공공기관들이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자리를 잡은 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혁신도시는 지역의 견인하는 큰 축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날을 맞아 혁신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봤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
취지에서 출발했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이를 통해
총 4,8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11개 공공기관이
경남진주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약 70%.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고
인구 유입으로
도시가 활성화되며
정주보다 통근을 택했던
기관 직원들도
점차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예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홍보실 과장
"자연도 되게 쾌적하고요.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이 굉장히 짧고 주변에 관광할 관광명소도 굉장히 많아서 일과 삶에 균형이 잡히는 그런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해준, 국토안전관리원 기후대응연구실 과장
"LH를 중심으로 상권도 잘 구축돼 있고 (LH 아파트) 8,9단지가 바깥 쪽에 있는데 학생들도 학교를 잘 다니게끔 계획이 돼 있어서 살기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외적으로 병원들도 많이 있고..."
다만 아직까지
완전한 이주를 망설이는
이전 기관 직원들도
적지 않습니다.
수도권·대도시 생활과는
여러 분야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개선돼야 할 점으로
꼽히는 건 교통입니다.
자차 없이도
지하철과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자유롭게 시내외를 오갈 수 있는
수도권·대도시와 달리
이동에 비교적 제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윤지, 국토안전관리원 ESG경영실 직원
"아무래도 접근성 부분이 제일 문제가 아닐까요. 서울에서도 그렇고 혁신도시 안에서도 그렇고 버스로 이동하기에 제약이 크죠."
이밖에 직원들은
지역 정주를 위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수준 높은 교육 환경,
다양한 문화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수정,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상담팀 선임
"(이전 공공기관 직원 중) 30대가 정착을 하려면 결국은 내 가족이나 내 뿌리가 여기에 정착이 돼야 쭉 있을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면 미혼 시절의 저처럼 마음이 다들 둥둥 떠다니고..."
전문가들은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혁신도시 성공의
열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부재했던
공공기관 이전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원활한 2차 이전을 유도하고,
공공기관 이전이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내년 지방 선거 이전엔
이전 기관 확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윤창술,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유통물류학과 교수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했을 때만이 진주가 침체되는 진주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 정도로 중요한 정책이니 만큼 그냥 단순하게 말로만, 그리고 호소만 할 게 아니고 더 결연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편 진주시는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날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지역 내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성자미술관과 익룡발자국전시관 등
시설 무료 개방이 이어집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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