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협상도, 해법도 난망"..동부시립도서관 앞날은
[앵커]
공정률 60~70 퍼센트 수준에서 공사가 멈춰버린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애초 설계내역에 포함돼 있지 않은 작업 수행으로 적자가 누적됐고 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졌다는게 업체 설명인데요. 진주시가 이에 반박하며 법적다툼으로까지 사안이 번졌습니다. 사업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는데 시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김동엽기잡니다
[리포트]
공사가 중단된 현장.
곳곳에 자재가 쌓여 있고,
출입구 주변엔
유치권 행사와 공사재개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진주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사업
현장입니다.
애초 준공 목표시점은
2024년이었지만
올해가 다가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체가 자금난을 이유로
공사를 더 이상 진행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진주시와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은 이미
해지된 상태.
하지만 책임 소재를 둘러싼
진주시와 시공사 간 대립은
진행형입니다.
업체는 설계내역상 누락된
공정 작업 등 진주시의 귀책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차례 누락사항을 감리단에
보고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현장여건에
맞지 않는 작업이 이어지며
자금압박이 가중돼 왔단 것.
시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19;03;02;05 + 19;03;20;04
[현장발언] 강진철, 진주시의원 (국민의힘)
당시 설계할 때는 전면에서 할 게 아니고 오른쪽에 있는 아파트 쪽에 가서 콘크리트 타설하고, 왼쪽에 가서 타설하고, 뒤로 산으로 가서 타설하고... 동부시립도서관이 펌프카가 뒤로 올라가서 타설 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까
이에 대해 진주시는
총액입찰제 하에서
시가 책임질만한
설계변경을 요구하지 않았고,
설계상 일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공사비를 증액해준 바도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또 업체가 감리단에
누락사항을 보고했다고 하지만
최종 보고는 받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19;03;41;16
[현장발언] 박성진,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그런 부분이 있으면 책임감리를 통해서 올라와야 되는데 올라오면서 그 부분을 요구했는데, 최종 서류가 안 올라왔다는...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업 주체간 법적 공방으로
신규사업자 선정과정 영향도
불가피할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19;14;22;18
[현장발언] 강진철, 진주시의원 (국민의힘)
이 업체가 가처분 신청해서 인용이, 자기주장이 받아들여졌다 그러면 (신규) 계약업체와 한건 진주시는 어떻게 할 겁니까
[현장발언] 이진환, 진주시 문화예술과장
19;16;56;01
추가로 공사하는 업체가 진행하게 된다면 그런 부분을 계약서에 넣을 겁니다. 이런 사정이 있고, 진행하다가 인용이 되었을 경우 감내한다는...
한편, 진주시는
이달 중 신규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재개에 나선단
방침입니다.
책임 소재와 절차 관리 문제 등이
뒤섞이며 부침을 겪고 있는
진주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정상화 궤도에 언제 이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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