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 진주 100원 버스 도입 후, 월평균 이용자 15만 명↑
[앵커]
진주시가 최근 대중교통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서경방송은 네 차례에 걸쳐 진주시 대중교통 시스템의 변화를 다룰 예정인데요. 첫번째 순서로 올해 초 도입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의 성과를 짚어봅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찬바람에
입김이 훅훅 나는
이른 아침.
등교를 서두르는
학생들로
진주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이 붐빕니다.
추운 겨울 날이지만,
통유리로 설계된 스마트 정류장은
찬 바람을 막아줄 뿐더러,
온열의자를 통해
얼어붙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녹입니다.
진주시는
몇 해 전 부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혜택을 주고 있는 건
올해 초 도입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입니다.
100원 버스는
학생들에게
재정적 여유를 가져다주고
[인터뷰] 김소현 윤서형, 진주여고 3학년
"전에는 교통비가 많이 나가서 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100원으로 바뀐 뒤부터는 경제적으로 좀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절약된 비용으로는) 제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단 게 당길 때마다 맛있는 거 사먹고 하는 식으로 쓰고 있는..."
학부모들에겐
경제적 부담을 더는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영, 진주시 상대동
"애들이 부모님한테 용돈받아 쓰는 것도 부족할 때가 있을텐데 애들이 100원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까, 그게 최고의 장점인 거 같습니다. (가정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적게나마 도움이 안 되겠습니까."
100원 버스 도입은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CG]
2024년 396만 명에 불과했던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올해 10월 말까지 549만 명으로,
약 153만 명 늘어났습니다.
월 평균 15만 명의 이용객이 늘어난 셈인데,
올 한해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보다 200만 명 많은 학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CG OUT]
진주시는
어린이·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세대에게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허상범, 진주시 대중교통팀 주무관
"학생들의 실질적 교통비 절감은 물론, 어릴 때부터 버스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 자가용 이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입니다."
시는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대중교통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해나가겠단 계획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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