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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현수막 사용 늘어나는 선거철, 재활용 0%인 자치단체도

2026-01-16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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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에 정치 현수막이 속속 설치되고 있습니다. 현수막은 비분해성 소재로 제작돼 자연분해가 불가능한데다, 환경오염을 부르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그럼에도 현수막 재활용 비율이 0%인 곳도 많은데요. 분해성 현수막 제작 등 환경오염을 불식시킬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도심 곳곳에 걸려 있는
현수막.

올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현수막 게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경남에서 회수된 현수막은
약 179톤에 달하는데,

지방선거를 맞아
올해는 더 많은
현수막이 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현수막 제작에
막대한 자원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과도한 현수막 사용이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수막은
비분해성 소재로
제작되는 탓에
자연분해가 불가능하고,
소각 시에는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를 발생시킵니다.

특히 0.6kg에 달하는
현수막 1장을 태우면
25년 된 소나무 한 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6.28kg의
탄소가 발생해
기후위기 가속화를 부릅니다.

결국
현수막 재활용 비율을 늘리거나
다른 소재를 활용해
현수막을 제작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경남에서 회수된
현수막 179톤 가운데
재활용된 현수막 비율은
약 61%(약 109톤)에 불과합니다.

특히 서부경남 지역은
재활용 비율이 더 낮습니다.

[CG IN]
남해는 약 63%로
경남 평균을 상회했지만,
사천은 40%,
진주는 10%로
경남 평균보다
재활용 비율이 낮았습니다.

특히 산청, 하동, 함양은
재활용 비율이 0%로 나타났습니다.
[CG OUT]

현수막 재활용 비율을 크게 늘리거나,
분해성 소재 현수막 제작을
강제하는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에서는 현수막을 회수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더 좋은 것은 국회의원들이 법을 개정해서..정당 현수막은 현재 1년 내내 무제한으로 걸 수 있습니다. 이것을 횟수를 좀 과감하게 줄여서..."

올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 많은 현수막이 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수막 설치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시킬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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