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도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분열' 위기감
[앵커]
(남) 진보 성향으로 분류돼 온 현직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3선 임기를 모두 채우면서 보수 진영에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다음 자리를 노리는 새 인물을 위한 단일화가 일찌감치 시작됐지만, 순탄치는 않아보입니다. 19일 예정된 보수중도진영 후보 토론회도 연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6월 예정된
경남도교육감 선거.
교육감 선거에는
정당의 관여가 금지돼 있지만,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진보 성향 교육감의
12년 임기가 끝나고
진행되는 만큼,
보수 진영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하지만 보수 진영 단일화에는
파열음도 작지 않습니다.
1차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됐다는 논란부턴데,
특히 이 결과를 두고도
왜곡 보도가 이뤄졌다는 것.
이에 김상권 출마예정자는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 보도에 대한
고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보수 중도 진영
단일화 연대에선
예정된 토론회와
2차 여론조사를
강행한단 방침.
하지만 19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는 연기됐고,
김상권, 김영곤 출마예정자는
각각 앞으로의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는
SNS 게시물을 통해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단일화 관리 체계가
마련될 때까지
지금 연대가 주관하는
단일화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속도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도민들이 후보들을 알고 판단할 수 있는, 이런 시간도 필요한 거거든요. 공정과 신뢰의 문제가 제기돼서, 그런 부분들이 개선이 돼야 우리 중도 보수 쪽에서의 단일 후보가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도 마찬가지로
단일화는 필요하지만,
주관 단체의 쇄신 없이는
더 이상 참가하기가
힘들다는 답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탈퇴 의견을 밝힌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단일화 연대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토론회와 여론조사 일정은 저와는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치 제가 일방적으로 연대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사실은 일정에 함께 하지 못하면 탈퇴하라는 관계자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는 2월 3일 시작될 예정인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단일화 연대에선
토론회와 2차 여론조사 등을 통해
빠른 후보 선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진보진영 단일화 연대에서도
관련 절차를 2월 3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합의 방식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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