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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설립해야"..경남 내부 경쟁 계속되나

2026-02-09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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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사천시의회가 우주항공청 산하의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사천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경남에서는 진주와 사천에 이어 창원도 유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도내 지자체마다 서로 유치전에 나서다보니 정작 전남 고흥을 비롯해 대전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리포트]
사천시의회가
9일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사천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우주항공청 산하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우주항공분야
산업기반 조성 등
법·제도를 마련하는
전담 지원기관으로
조성될 예정.

사천시의회는
관련 산업체가
사천에 밀집된 만큼
사천에 설립돼야 한단
입장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발전을 위해
발사 인프라의 고흥과
연구개발의 대전에 더해
정책과 산업화를 담당할
사천의 역할을
구분하되, 이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자는 겁니다.

[인터뷰] 김민규, 사천시의원
"대전의 연구·개발과 고흥의 발사 인프라, 사천의 정책 산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질적 우주항공 국가전략체계가 완성될 때 우주항공산업은 더욱 빨리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사천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앞서 경남도의회도
우주항공청과 산업이 집적된
경남에 설립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발언] 유계현, 경남도의원
"전국 우주항공기업의 60%, 종사자의 74%가 바로 경남의 산업 현장에 있습니다. 기업이 있는 곳에 지원 기관이 있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진주시의회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진주시의회에선
각종 연구기관,
시험 인프라가 밀집한
'서부경남'이
설립 최적지란 주장입니다.

[현장발언] 김형석, 진주시의원
"경상남도, 특히 서부경남 지역은 이미 국내 우주항공산업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우주항공산업 집적지입니다. 사천·진주·산청·창원·김해를 중심으로 120여 개의 우주항공기업과 연구기관, 시험·평가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진주'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대학이나 시험 인프라를
설립 타당성으로 내세운 만큼
우주산업도시 비상을
표방하고 있는 진주 유치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창원 지역에서도
진흥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남 고흥,
대전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남은 내부와
경쟁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른 지역에선
이미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우주청과 정부를 상대로
진흥원 설립을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자칫
경남이 밥그릇 싸움에 매몰될 경우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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