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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지선 앞두고 나온 '덕산댐'.."신중한 접근 필요" 지적도

2026-02-11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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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울경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겠다며 제기됐던 이른바‘지리산 덕산댐' 건설 계획이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민간 추진단이 지역 인사의 출판기념회에 참여해 덕산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산청군
시천면 덕천강에
대형 댐을 짓자는 주장이
민간 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덕산댐이 건설될
경우, 물 판매 수익과
인공 호수를 활용한
관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낙동강 오염이 심한
부산 지역이 새 식수원을
얻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에서
덕산댐을 포함한 추진단의
구상에 동의하는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IN]
지난 8일, 선거 출마를 고심하는
인사의 출판기념회에
참여해 덕산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CG OUT]

[전화인터뷰] 박경득, 덕산댐 추진위원단장
"그 공약 거시는 분을 당선 가능한 자로 꼭 밀어 가지고 의회라든지 군수라든지 도의원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앞서 환경단체는 지리산
생태계 파괴는 물론
남명 조식의 유적지와
각종 생활시설이 물에 잠겨
피해가 클 것이라 반발했습니다.

[현장발언] 이학근, 산청진보연합 공동대표 (지난 2023년)
"이 지리산의, 그 큰 우리 국립공원의 입구가 덕산입니다. 그 덕산에다가 댐을 건설한다는 거는 어불성설이고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실제 국내 대형 댐이
용수 확보와 홍수 조절,
일부 관광 효과를 가져온
사례는 있지만,

수몰로 인한 주민 피해, 환경 훼손,
갈등 비용까지 계산하면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CG IN]
충주댐의 경우 충북연구원과
충북시의원들의 연구결과,
매년 2천 400억 원에서
2천 700억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CG OUT]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전략으로 가볍게
소비되기 쉬운 덕산댐.

경제성 분석과 환경영향조사 등
댐 설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다 충분한
분석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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