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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생활 흔드는 공사 소음..'발파' 추진에 주민 반발 격화

2026-06-09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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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 평거동에서 아파트 신축을 위해 발파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발파가 본격화 되면 소음·진동과 더불어 지반에도 균열이 날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발파가 불가피한 만큼 피해 최소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주시 평거동의 260여 세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지하 5층까지 암석을 파내기 위해 발파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말뚝을 박고 구멍을 뚫는 발파 사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사 현장 주위에는 아파트와 상업 시설이 빼곡히 밀집된 상황.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으로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공사는 소음 허용 기준치를 넘겨 한차례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웅~' 하는 음이 사람이 그냥 앉아 있으면 아무 일을 못하게끔 만드는... 조사하는 건 실제 건물에 균열이 있고 이런 것에 대해서 나중에 변형이 있는지 이런 것들만 조사하더라고요."

주민들은 발파 작업이 본격화되면 소음보다 더 큰 피해를 받을거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주근,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완전 폭발을 시켜가지고 지하 5층까지 뚫으면 같은 암 위에 지어져 있는 저희 아파트가... 언젠가는 붕괴 위험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그 위험을 안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공사는 방음벽 설치 등 규정을 준수하며 작업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로서는 발파 말고 적용 가능한 공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팽창형 몰탈을 이용한 비발파 공법을 시도했지만, 암석이 단단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다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밀진동제어·미진동 발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발언] 시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붕괴될 정도로 공사를 무식하게 진행하지 않습니다. 구간에 맞춰서 설계해서 발파 시작하게 되면 인접한 구간은 더 정밀 제어해서..."

한편 해당 사업은 부산국토관리청의 지하안전영향평가를 통과해 후속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시공사는 오는 7월 발파 전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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