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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약초 재배부터 가공까지..산청군, '한약재 GMP' 승부수

2026-08-17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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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9기 시군의 현안과 핵심 정책을 짚어보는 두번째 기획 보도입니다. 산청군이 지리산의 약초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한방 산업 단지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와 함께 약초 재배를 넘어 첨단 가공과 규격화까지 아우르는 '공공 한약재 GMP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건데요.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청정 약초의 고장 산청군.

전국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 중 한 곳인 산청이 한약재의 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핵심은 '공공 H-GMP', 즉 한방·천연물 우수제조·품질관리 시설 건립입니다.

지리산의 풍부한 약초 자원에 첨단 가공 인프라를 더해, 약초의 본고장으로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한약재 GMP 시설은 모두 86곳.

하지만 대부분 사립 시설이다 보니, 수요가 적은'소량소비 한약재'는 수익성이 떨어져 규격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 합니다.

산청군은 공공 GMP 시설을 통해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규격화하기 어려웠던 소량 소비 한약재를 집중 생산해, 산청은 물론 전국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경임, 산청군 한방항노화과장
현재 민간 한약재 GMP 시설에서는 대령소비되는 한약재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고 소량소비 한약재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산청군에서는 이런 소량소비 한약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GMP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국내 한약재 규격품 시장이 연평균 4.7%씩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설이 구축되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유명현, 산청군수
국비 사업으로 저희가 100억 원 정도 기획을 해서 도지사님한테도 건의드렸고, 복지부와 국회에도 건의를 드렸습니다. 올해 연말에 국회단계에서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약초 재배부터 고품질 한약재 가공·유통까지.

이번 공공 GMP 시설 건립이 현실화되면, 산청군은 단순한 약초 공급지를 넘어 대한민국 한약재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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