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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공기관 2차 이전, 진주 일괄 배치 아닐 듯

2023-01-04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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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국토교통부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중으로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만들기로 했는데
기존 혁신도시처럼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으로 이전할 공공기관 역시 진주로 일괄 이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새해 주요 업무보고에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담았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지방 이전 대상 기관은
360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림잡아 광역 지자체 한 곳당
20여개 정도 배치가 가능합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2차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입지와 관련해서는
기존 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는 방식을
고집하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염지원 /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정책총괄과 사무관
- " (기본계획 수립은) 이전기관 선정 기준이나 지역별로 어디로 갈 것인 지에 대한 것도"
▶ 인터뷰 : 염지원 /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정책총괄과 사무관
- "한 곳으로 다 보낼 수도 없고 형평성이나 효율성 등을 고려해가지고... "

경상남도 역시 비슷한 입장입니다.
기존 혁신도시 부지 활용과 구도심 배치,
타지역 분산배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형권 / 경남도 균형발전과 주무관
-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서는 기존에 1차 혁신도시를 조성했던 것처럼 어떤 토지에다가 부지를 조성해가지고"
▶ 인터뷰 : 조형권 / 경남도 균형발전과 주무관
-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 도심지를 활용하거나 기존 혁신도시에 있는 빈땅을 활용해 이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형권 / 경남도 균형발전과 주무관
-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진주로만 이전한다고 특정 지을 수 없습니다. "

앞으로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기본계획이 나와야하는데
입지 문제는
지자체와 정치권의 기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경남은 김태호 지사 시절
'준혁신도시' 논란으로 문제가 커졌던
진주-창원 간 대립이 재현될 조짐입니다.

진주는 일괄 이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창원은 2년 전부터
대대적인 공공기관 유치전을 벌여 왔습니다.

내년에는 총선이 있는만큼
정치권에서는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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