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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취소한 KTX영수증으로 수백만 원 청구..경남FC 비리 적발

2023-01-30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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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FC가
도민 세금으로 지원된 보조금을
다수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직원은 취소한 KTX영수증으로
경비를 청구해 700만원 넘게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상남도는 고강도의 혁신안 마련과 함께
2025년까지 1부리그로 승격하지 못할 경우
구단 해체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진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6년 출범한 경남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

운영경비 대부분은
매년 경남도가 지원하는
100억 원 안팎의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보조금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였는데
직원들의 비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배종궐 / 경상남도 감사위원장
"감사결과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공용차량 사적이용, 외국인 선수 선지급금 반환 미조치, 출장여비와 초과근무수당 부당지급 등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하였습니다."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132건,
총 759만 원에 이르는 출장비를 챙겼습니다.

직원들은 공용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구단비용으로 기름까지 넣었습니다.

수억 원이 되는 차량 임차비와
의료용품 구입비를
한 두달 간격으로 쪼개
특정인과 수의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부당 지급된 비용을 회수하는 한편, 경남FC에 대한 고강도 개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차석호 /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민선8기 임기 내(2025년)에 1부 리그 승격 실패 시에는 도민의견을 수렴하여 구단 해체 또는 3부 리그로 하향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감독에게 경기와 선수단 운영에 전권을 부여해 성적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경남FC는
2020년 2부 리그로 내려간 뒤
3년 째 1부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이렇다보니 도민 관심이 떨어지고
후원금도 적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영 쇄신을 위해
경남도지사가 당연직인 구단주 자리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으로
확대합니다.

전문성을 갖춘 대표이사와 단장을 영입해
구단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재정의 80%를 차지하는 도비는
2026년까지 50%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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