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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관광 1,000만 시대 목표..함양군, 39개 사업 추진

2025-06-17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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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천혜의 자연과 유서깊은 선비문화 정신이 숨쉬는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지역이기도 한데요. 함양군이 문제 해결의 키를 관광으로 보고 39가지 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탁 트인 들판 한켠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고풍스런 건물.

일두 정여창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함양의 관광지 남계서원입니다.

서원들의 전형적인
건축 방식으로 자리잡은
남계서원만의 독창적 구조.

그 보존 가치를 인정 받아
6년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천년의 숲 상림공원 역시
함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통일신라 시기 함양읍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만들었다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선비 문화가 공존하는
이같은 함양의 관광지는
웰니스 트랜드와 겹쳐
주목받고 있습니다.

[CG]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지난해 함양의
외지인 방문자는
전년 대비 16% 늘었다며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뜨는 도시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함양군은 관광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관광이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소멸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CG]
2030년까지 관광객
1천만 명을 목표로
자연, 역사·문화, 테마,
지원 4가지 분야에서
39개의 실행과제가
추진될 방침입니다.//

▶ 전화인터뷰 : 박성경 / 함양군 관광진흥과 관광기획담당
- 함양군도 인구감소지역으로서 인구가 줄어드는데, 생활인구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저희들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하지만 인근 서부경남
지자체들에서도
방문의 해를 선포하는 등
생활인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상황.

함양은 남부권의 중심으로
타지역과 접근성이
좋은 만큼 콘텐츠에
공을 들이지 않는다면,
자칫 스쳐가는 관광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창포원에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인근에 관광객이
숙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거창군 등
타지역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싱크 : 서영재 / 함양군의원
- 우리 군에는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이 거의 없어서 야간 관광객 유치는 어려운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창 창포 같은 경우는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해서 좋은 사례로...

지난해 출산율 0.58로
경남 최하위에
그치는 등 심화되는
함양군의 지역 소멸
위기 속, 구원투수로
등판한 관광.

단순 방문에서 나아가
체류까지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도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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