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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R_10) 기업과 지역의 정원 동행..‘상생’의 가치를 담다

2025-06-20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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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기업의 동행이 이번 진주 정원산업박람회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5개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동행정원'인데요.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역 상생을 가치를 정원에 담아 특별한 공간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강철웅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주 정원산업 박람회.
푸른 식물과 자연 소재로 조성된
여러 정원 사이,
기업의 이름이 담긴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지역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동행정원'입니다.

진주시와 5개 기업이
업무협약을 맺고 조성한 이 공간은,
정원 문화 확산과 ESG 실천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동행정원'은
참여 기관의 철학과
사회적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바투정원’은
도시와 자연의 균형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두는
정원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전화 인터뷰]
유영우/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처 차장
지자체와 협력 그리고 시민참여를 통한 LH만의 공공정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원은 시민 모두가 좀 더 자연과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숲을 정원으로 표현해서 좀 더 생활 가까이에서 사람들이 정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그런 취지로...

한국남동발전의
‘빛과 바람의 정원’은
자연친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3개의 테마 공간을 나눠 조성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시은/한국남동발전 동반성장처 차장
국내 최초 해상풍력 사업인 탐라해상풍력의 3개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어 조성되었고 각 날개에는 따뜻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빛, 지속 가능한 내일을 상징하는 바람, 자연의 재생을 상징하는 생명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담아 (표현했습니다.)

서울시는
남산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서울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회복과
자연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은자/진주시 충무공동
또 설명을 들어보니까 이 정원이 LH에서 꾸며놓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예쁘고 좋고요.

[인터뷰]
이소혜·황용선/사천시 사천읍
엄마랑 같이 정원 좀 구경하자 해서 왔는데 이렇게 또 지역이랑 공기업이랑 같이 동행해서 이렇게 정원을 꾸몄다는 게 좀 더 의미 있는 것 같고 좋더라고요.
정원이 우리한테 좀 더 가깝게 와닿는 거 같아서 더 예쁘고 좋습니다.

도시의 한켠,
조용히 숨 쉬는 정원을 통해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전하고,
시민은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고 있습니다.
정원은 이제 단순한 조경을 넘어,
함께 가꾸는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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