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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부서지고 깨지고'..방치 2년, 우범지대된 한국국제대

2025-07-07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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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폐교한 한국국제대학교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채 우범지대화 되고 있습니다. 각종 기물들이 파손되고 벽에는 낙서가 가득한데요. 각종 범죄와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김연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폐교 한 지 어느덧
2년이 다돼가는
한국국제대학교.

버스 정류장에는 쌓인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하고
정문은 굳게 잠겨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학교 내부로 들어가봤습니다.

국제관 뒷편,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길을
따라가면 보이는 건물.

[S/U]
이곳은 한국국제대학교
대표 학과 중 하나였던 간호학과
학생들이 수업을 듣던
건물입니다.

누군가 소화기를
분사한 듯 흰 분말이 바닥에
흩뿌려져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위로 올라가
본관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 곳곳에 자물쇠가 끊어지고,
유리창이 깨진 건물이 보입니다.

벽에는 무단침입을 인증하는
낙서가 칠해져있고,
부탄가스도 널브러져있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주차장은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S/U]
한국국제대에서 입시 홍보 등으로
쓰던 법인 차량입니다.

차량 본네트부터 유리까지
곳곳이 파손돼 있고
역시 소화기 분말이 뿌려져있습니다.//

폐교 뒤 오랜기간
방치되면서 이처럼 무단침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사례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 전화인터뷰 : 이수경 / 파산관재인
- 우범지대와 비슷하게 돼서 밤에 사람들이 넘어와서 먹고 놀거나 기물을 파손하거나 그런 일들이 있어서, 파손 관재 보조인이 현장에서 적발한 건 고소, 고발 조치를 했고요.

특히 교복 입은 학생들이
저녁시간 캠퍼스를
침입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되고 있습니다.

방범 인프라도 잘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각종 범죄와
안전 위험이 큽니다.

▶ 인터뷰 : 박주성 / 버스 기사
- 학생들도 오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가지 말라고 그랬는데도, 들어가고 하더라고요.

지역 인재 육성의
요람이자 졸업생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

하지만 활용 방안 없이
방치되면서,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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