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반복되는 산불 위험..하동, 산불 헬기 추가 배치
[앵커]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가 함양군에 들어서는데 이어 하동군에서도 산불 대응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동군은 공중 진화 체계를 개편하며 초기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봄,
산청과 하동을 덮친 산불.
현장에서는
헬기들이 쉴 새 없이 물을 퍼 나르며
불길을 눌렀습니다.
불은 빠르게 번져갔고,
대응은 늘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처음에 얼마나 빨리 진화하느냐.
산불의 크기는
초동 대응에서 갈린다는 점이
현장에서 다시 확인됐습니다.
이 경험은
하동의 산불 대응 구조를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그동안
옥종면 계류장을 거점으로
임차 헬기 1대에 의존해 온
하동의 산불 진화 대응체계.
담수 용량 3천4백 리터.
중형급 주력 헬기 한 대가
하동 전역은 물론
진주 일원까지 맡는 구조였습니다.
산불이
이례적인 재난이 아니라
반복되는 위험이 된 상황에서
단일 헬기 체계는
신속한 초기 대응의
한계로 지적돼 왔습니다.
하동군은
공중 진화 대응 체계를 개편해
올해 양보면 지례 일원에
새 헬기 계류장을 조성하고,
담수 용량 2천6백 리터급
임차 헬기 1대를
추가 배치했습다.
[인터뷰] 이영민, 하동군 산림과장
아울러 지리산 국립공원과 연접한 화개, 악양, 청암면 같은 경우는 경사가 상당히 급한 급경사지로 되어 있어서 인력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번에 추가로 배치된 이 헬기를 통해서 신속한 초동 진화로...(산불 예방과 진화에) 큰 역할을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계류장이 늘면서
헬기 이동 동선은 줄었고,
두 대의 헬기가
동시에 투입될 수 있는
초동 대응 체계가 갖춰진겁니다.
이로써 하동을 포함해
10개 권역으로 확대된
경남의 임차 산불진화 헬기.
다만 임차 헬기의
운영비와 정비비는
여전히 지자체 부담으로
남아있는 만큼,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광역 공중 진화 체계와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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