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복구 아직인데..1월 산불 위험 '높음'
[앵커]
이번 달 산불위험도가 최근 30년 중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남은 지난해 산청과 하동을 할퀸 산불의 상처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작은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다시 이어지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북 의성에서
지난 10일 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던 중
마침 눈보라가 몰아쳐
다행히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서부경남에서도 지난 1일
하동군 금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임도를 활용해
진화인력과 장비가 빠르게
투입돼 50분 만에 산불을 잡아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했던 화재였습니다
[인터뷰] 이영민, 하동군 산림과장
"농지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나서 뒷산으로 번진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산불전문진화대가 있어서 급히 출동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1월을
과거 30년간 기록 중
산불 위험도가 8번째로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상권의 경우 12월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우려를 더 키웁니다.
실제 진주와 하동, 남해,
함안에는 12일 오전까지
일주일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CG IN]
경남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총 251건으로,
이 가운데 40%가
겨울철에 집중됐습니다.
[CG OUT]
경남도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를
10대로 확대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인의 예방 실천입니다.
특히 발생 원인 대부분이
사람인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논밭두렁
소각작업을 삼가야 합니다.
산불로 이어질 경우
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데,
상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발언] 김인호, 산림청장 (지난해 10월)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산불예방 위반자에 대해서는 상향된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 가해자에 대한 벌칙과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올리겠습니다."
한편 지자체들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불법 소각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진주시에서는 지난해
38건이 단속에서 적발돼
약 8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바 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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