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라진 진주성 '외성', 옛 흔적 찾는다
[앵커]
진주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진주성, 하지만 현재 우리가 보는 진주성은 옛 진주성의 일부인 내성 구간입니다. 진주시가 최근 진주성 외성 정비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주성 외성 흔적이 새로운 호국 관광테마로 활용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모입니다. 진주의 호국정신을 돌아보는 세번째 기획기사,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진주대첩 역사공원 한켠에 자리한
옛 성곽의 모습.
공원 조성공사가 한창이던
2018년 발굴된
진주성 외성벽 일붑니다.
외성벽이 보여주듯
진주성은
일제강점기만 하더라도
내성과 외성으로 구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이 진주성 북쪽에 위치한
대사지를 메우려는 목적으로
외성을 허물면서,
지금의 내성만 남게 됐습니다.
때문에 그간
진주성 외성을 복원하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이미 외성 터에는
도심 건물이 숱하게 자리잡아
복원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진주시가
진주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겠다며
진주성 외성
정비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선 시는 옛 진주문화원 터와
진주교육지원청 인근에서
대사지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복원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사지는
옛 진주성이 천혜의 요새가
될 수 있었던 자연적 방어 요소로,
일부라도 복원되면
당시 진주성의 원형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진주시는
임진왜란 당시
주요 격전지였던 동문과,
진주성의 주요 관문이던
남문 찾기 사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옛 진주성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디지털 복원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인터뷰] 양행수, 진주시 문화시설팀장
"진주성은 진주시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유적지입니다. 그래서 진주성의 외성과 대사지 유적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일은 선조들을 기리는 동시에 진주대첩이 지닌 의미와 호국정신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일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외성과 대사지 흔적을 따라
별도의 안내판을 남기고,
이를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준형,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역사교육학과)
"동문이면 동문, 남문이면 남문, 그 다음에 수장대 이런 것들의 위치를 찾아가지고 복원하면 바람직할텐데 복원하기는 힘들 거 같고 그래서 그 위치에다가 설명과 그림이 섞인 안내판을 세워서 나중에 진주성 투어를 한다고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
외성 흔적을 찾고
또 일부는 복원시키며
진주성 외성을
또 하나의
호국관광 테마로 활용하려는 진주시.
진주시의 이 같은 움직임이
진주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려나가는
방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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