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R) 직접 들어봅시다 - 정문한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앵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독거노인 증가와 건강·돌봄 문제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엔 남해군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정문한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님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Q 1. 먼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우리 지회는 1975년 8월 25일 설립되어 52년 동안 어르신의 든든한 노인 여가 복지단체로 현재 261개소의 경로당을 관리하고 1개의 지회부설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만 7천여 명의 어르신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정기총회와 각종 행사, 특강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Q 2. 남해군 어르신들이 요즘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2. 남해군은 이미 초고령사회 기준의 두 배를 훨씬 넘는 고령 인구 비율 44%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노인인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속 이동·문화 참여 부분에서 느끼는 불편이 큽니다.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 등 접근성 취약으로 복지 혜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촌 마을의 의료와 주거, 문화까지 전반적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 생각됩니다.
Q 3.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남해군 어르신 복지에서 가장 시급하게 보완돼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A3. 복지를 조금 더 늘리는 수준을 넘어, 생활을 실제로 바꿔주는 보완이 시급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부분을 하나로 꼽자면, 저는 '건강·돌봄·이동을 한 덩어리로 묶은 생활 밀착형 돌봄체계' 구축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남해군 어르신 복지에서의 핵심은 '시설을 더 짓는 것' 이 아니라, '어르신의 하루 동선' 에 따라붙는 복지입니다. 아프면 바로 돌봄이 오고, 외로우면 만날 곳이 있고, 움직임이 힘들면 이동이 해결되는 구조, 이게 갖춰질 때 어르신들이 '살 만하다' 라고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Q 4.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 활동이나 어르신 여가·건강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261개 경로당에 건강증진, 여가활동을 위해 2개 프로그램을 배정하고 있으며, 웃음건강, 노래교실, 다듬이 난타, 댄스로빅, 미술교실, 안마, 한궁 등 총 9개의 경로당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모두 전문 강사분들을 선발해 경로당을 순환 방문하는 방식으로 연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남연합회와 함께 찾아가는 영화관이나, 인지강화프로그램, 어르신 집밥만들기 등을 통해 경로당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반영도 뜨겁습니다.
Q 5.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 이른바 '독거노인' 문제도 중요한데요. 어떤 지원이나 돌봄 활동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A5.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이 치매를 앓게 될 경우 일반적인 치매 환자에 비해 매우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어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라는 이 두 가지 핵심 정책을 확대하여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에 노력하고 있으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보건소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받고 진단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우리 지회는 노인 일자리 활동사업을 통해 독거어르신들께서 집에서 나와 경제적 사회적으로 활발히 참여하도록 하여 고립감 해소와 경제적 빈곤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멘트]
네. 농어촌 지역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회장님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정신문화 수도 산청 도약·기본소득 연계 사활"
- [앵커]산청군이 1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군은 산청이 가진 '정신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을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아울러 자체 기본소득 시행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와 추가 공모에 대비한 연계 시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엽 기자가 간담회 주요 내용...
- 2026.10.01

- (인타임날씨) 10월 1일 목요일
- 깊어가는 가을..경남지역 10월 말 단풍 절정사진으로 보는 날씹니다.따스한 햇볕 아래 낙엽들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가을이 깊어감을 보여줍니다.낙엽과 함께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단풍도 곧 우리 지역을 울긋불긋하게 물들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붉은색과 주황색으로 물드는 단풍나무와 황갈색의 참나무는 10월 중순부터, 선명한 노란색을 띠는 은행나무는 10월 하순...
- 2026.10.01

- 진주시, '진주 8경' 재선정 위한 조사 진행
- [앵커]진주시와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진주 8경 재선정을 위해 10월 한 달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합니다.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진행한 1차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진주 8경 8곳과 시민 추천으로 신규 발굴된 12곳 등 총 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시는 2차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광정책 자문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검토한 ...
- 2026.10.01

- (R) 꽃길 따라 가을 속으로..하동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개막
- [앵커]서부경남의 가을을 대표하는 꽃 축제,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꽃밭 경관은 물론 체험과 공연까지 한층 풍성해졌는데요. 가을빛으로 물든 축제 현장을 이지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자분홍빛 코스모스가들녘 위에서 살랑살랑 몸을 흔듭니다.초록빛 논밭 사이로 피어난 꽃물결은한 ...
- 2026.09.22

- 산청군, 농어촌 기본소득 TF팀 신설
- [앵커]산청군이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전담 팀을 신설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군은 1일 미래전략담당관 내에 팀장 1명과 팀원 1명으로 구성된 농어촌 기본소득 TF팀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TF팀은 정부의 공모 방향과 평가기준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계획 수립과 자료 정비 등 공모 준비 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 2026.10.01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