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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 하동의 관문 '진교'..도보 10분 생활 시대

2026-04-16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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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동의 컴팩트도시를 돌아보는 기획보돕니다. 컴팩트도시의 3대 거점인 진교면에 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행정과 문화, 교통 등 인프라가 한 곳에 모이게 됐는데요.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강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길목, 하동군 진교면.

교통의 요충지로서 하동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터미널은 하루 300여 명이 오가며 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행정과 문화, 복지시설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은 곳곳에 분산돼 있어 이용 불편과 시설 간 기능 연계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동군은 이 같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거점 중심형 공간 배치를 추진했습니다.

'컴팩트 도시' 방식입니다.

진교의 새로운 공간 배치에 중심이 될 민다리 복합문화센터가 16일 문을 열었습니다.

복합문화센터는 생활체육과 문화 기능을 담당할 예정.

수영장과 운동시설이 새롭게 조성되며 체육 인프라도 확충됐습니다.

[인터뷰]
박성기, 진교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추진위원장
(그동안 진교에) 문화적인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수영장이라든지 헬스장,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모든 시설이 연계되어서 하동 진교면행정복합타운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그런 사업에 발맞추어서 (기쁩니다.)

행정 기능도 함께 옮겨졌습니다.

36년 된 면사무소가 이곳에 새롭게 터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과 부족한 주차 공간 등으로 불편이 이어져 왔던 만큼, 이번 이전으로 행정 서비스 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노기붕, 하동군 진교면장
행정·문화 그리고 복지 체육을 한 곳에서 우리 주민들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기반으로 해서...진교면이 더 크고 더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간 구조는 집중형으로 재편됐습니다.

민다리복합문화센터 좌측으론 버스터미널이, 북측으론 보건지소가, 남측엔 진교시장이 위치하며 도보 10분 권역으로 연결됩니다.

행정과 문화-교통-의료-상업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 겁니다.

[인터뷰] 김경애, 하동군 진교면
"(복합문화센터 중심으로) 시장도 가깝게 있고 보건지소도 가깝게 있고 또 병원도 다 이 주위에 5분에서 10분 거리가 되어서 다 걸어서 5분에서 10분 만에 갈 수가 있으니 그 편의가 어른들한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적은 넓고 인구는 줄어드는 농촌의 상황에서 분산형 인프라 유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

이 같은 공공서비스 집약화는 '컴팩트 도시'란 이름으로 하동 10개 면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생활 인프라를 모으는 방식의 변화가 이용 편의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입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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