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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LH 존치 "기정사실화".. 진주시는 "재검토" 고수

2026-09-08

구승모 기자(newstheko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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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의 기능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본사나 핵심 기능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분리되는 두 기관의 본사를 모두 진주에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는 기능 분리 자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승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기능 개편을 추진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정부안은 LH를 택지 개발과 주택 건설을 맡는 주택도시개발공사와, 주거복지와 자산 비축 기능을 담당하는 주택도시자산공사로 나누는 내용입니다.

지역사회는 LH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본사 이전이나 기능 축소가 뒤따를 수 있다며 우려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분리·신설되는 두 기관의 본사를 모두 진주혁신도시에 남긴다는 입장입니다.

[CG IN]
LH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미 진주로 이전을 마친 기관인 데다, 다른 지역에 청사를 새로 지을 경우 추가 비용도 적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CG OUT]

이에 따라 본사 이전 우려는 일단 잦아드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진주시는 본사 소재지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관 분리 과정에서 핵심 기능과 인력, 예산, 의사결정 권한이 약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LH 기능 분리안 자체의 재검토를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시민사회와 정치권, 지역 경제계의 힘을 모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진주시 우주항공경제국장
"(LH) 분리 이전 반대 또 본사 존치는 우리 진주시의 현안 중에서 가장 큰 현안입니다. 진주시뿐만 아니라 진주시민, 전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서 이 일에 같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는 9일부터 이틀 동안 기후부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진주혁신도시의 약화 우려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는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어서 LH 기능 분리 재검토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CS 구승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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