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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정성 가득 담은 김장 나눠요"

2017-11-29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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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서부경남 각급 기관과 단체들이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잇따라 가지고 있습니다.
(여) 나눌수록 배가 되는 봉사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분주한 손길 속에
맛깔스런 김장김치가
한포기 한포기 쌓여갑니다.

절인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하는 손길에는
정성이 한가득입니다.

소외계층을 위해
김치를 담고 있는
진주시 성북동 주민들.

힘든 겨울을 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을 생각하면
어영부영할 겨를이 없습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그간의 피로가 사라지는 것이
봉사의 참 매력입니다.

▶ 인터뷰 : 김경란 / 진주시 성북동
- "시장 보면서 불우이웃돕기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이 항상 든든하고 기쁘고"
▶ 인터뷰 : 김경란 / 진주시 성북동
- "나누는 마음에서 기분이 좋습니다. "

▶ 인터뷰 : 최재영 / 진주시 성북동 주민자치위원장
-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그래도 불우이웃 돕는다는데 대해서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최재영 / 진주시 성북동 주민자치위원장
-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와
18개 봉사단체회원 100여명은
배추 500포기로 김장을 담가
10kg 250박스로 포장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세대, 조손가정,
저소득가정에 전달했습니다.

분주히 배달수레를
끄는 손에 힘이 넘칩니다.

진주혁신도시 주민과
이전기관 직원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소외계층에 전할 김장을
담기 위해 소매를 걷었습니다.

한마음으로 함께
흘리는 땀은 공공기관들과
지역주민들이 화합을 다지는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혁신도시
지역주민과 공공기관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
총 2000여 포기의 김치를
400박스 분량으로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준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노조위원장
- "뭔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혁신도시 주민들하고 같이 뭔가 행사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 인터뷰 : 이석준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노조위원장
- "나눔의 행사를 같이 하려고... "

▶ 인터뷰 : 김성오 / 경남혁신도시 주민참여위원장
- "나누면 또 배가 되니까 더욱 더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 드리고 또 지역민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자"
▶ 인터뷰 : 김성오 / 경남혁신도시 주민참여위원장
- "이렇게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

이밖에도
사천시자원봉사센터와
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LH 등의 주최로
서부경남 각 시군에서
이번주와 다음주 집중적으로
김장나누기 활동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봉사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들이
지역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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