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애버딘대학 개교 무산 위기...건물 골칫덩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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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홍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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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수차례 개교가 연기됐던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의 개교가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여) 지금까지 적잖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됐는데, 남은 시설은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교육부로부터 하동 캠퍼스 설립을
최종 승인 받은
영국 애버딘대학교.

조선해양 관련 인재들을 키워
지역 산업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후 올해 3월 문을 열 계획을 가지고
40여명의 입학 희망생까지 받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9월에 이어 내년 3월로
개교가 연달아 미뤄졌습니다.

급기야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 캠퍼스 개교는
아예 무산될 위기입니다.

현재 애버딘대학교는
교수 채용과 시설기자재 구입 현황 등
교육부 요청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
사실상 내년 3월 개교는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애버딘대학 측은
초기운영 10년 동안
재정적자에 대한 보전금 40억 원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동군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
하동군과 경남도는 오는 20일
영국 애버딘대 본교를 방문해
최종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앞으로 10년 동안 적자가 나면 적자 보존의 대책을 경남도와 하동군이 세워내라...아니 적자가 나지도 않았는데 날 것으로"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보고 해내라 하는 거죠. 완전히 억지스러운 (주장이 아닌가) "

학교가 문을 열지 못할
상황에 놓이면서
79억 원을 들여 지어진
건물도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일단 하동군은 자체적으로
연구기관·벤처기업 유치와
공무원·화력발전소 직원 기숙사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일부 군의원들과 시민단체는
개교 무산 사태에 대비해
하루 빨리 논의를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버딘 대학 개교 문제가
완전하게 판가름 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강상례 / 하동군의원
- "애버딘대학이 개교 안 될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 할 것입니까. 여러가지 기후 상으로 보면 염분 농도가 높고 여러가지 환경조건이"
▶ 인터뷰 : 강상례 / 하동군의원
- "산화...그런 것도 아주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

애버딘 대학 유치를 위해
적잖은 비용과 행정력을 들인 하동군.

개교 무산 위기와 함께
이런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SCS 홍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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