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애물단지' 사천 과학관, 활성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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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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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건립 이후 줄곧 부실한 타당성 용역과 수요예측 실패로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이 활성화될 수 있을까요
(여) 사천시가 컨텐츠 보완과 시설개선 등 전문가와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들을 받아들여 연차 계획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어느 정도 과학관을 바꿔 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지난 2012년 임대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립됐습니다.

민간투자자가 150억 원을 들여
시설을 짓고 정부와 사천시가
20년에 걸쳐 운영비와 임대료 등
430억 원을 지급하는 형식입니다.

[S/U]
"하지만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매년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어
사천의 대표적인 애물단지로 꼽힙니다." //

사천시가 매년 10억 원에
가까운 세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운영 수익은 1억 원
남짓하기 때문입니다.

잊을 만 하면 실패한 사업에
이름을 올리는
단골손님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A 사천시의원 / (음성변조)
- "그 당시 5대 의회에 이 사업을 엄청나게 반대했습니다. 6대 의회에서 또 일부 의원들이 "
▶ 인터뷰 : A 사천시의원 / (음성변조)
- "강하게 반대했는데 어쨌든 사업이 시행됐습니다. "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던 사천시가
올해 민간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과학관 방문객을 늘릴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정책의 수요자인 시민과
집행 주체인 공무원,
의견을 조율하는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서비스의 개선에 나선 겁니다.

지난 7월부터 총 10회의
아이디어 회의를 거쳤는데
그 과정에서 특별교부세 1억 원과
행자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등
과학관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순천 / 사천시 국민디자인단
- "시간이 좀 더 많이 주어진다면 꾸준하게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저희처럼 "
▶ 인터뷰 : 박순천 / 사천시 국민디자인단
-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서 이 과학관이 조금이라도 변화해가는 모습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하지만 활성화 사업 추진에
별도로 책정된 예산이나
충분한 시간이 없다보니
만족할만한 논의가 안됐고 역할에
한계가 있었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빈진영 / 사천시 국민디자인단
- "생각을 모으기에도 어려웠고 생각을 도출해내는 것도 좀...정해져 있는 것밖에 "
▶ 인터뷰 : 빈진영 / 사천시 국민디자인단
- "생각을 도출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돈을 좀 과감하게 투자해가지고 과학관이..."
▶ 인터뷰 : 빈진영 / 사천시 국민디자인단
- "사천이 항공우주산업도지시 않습니까" "

한편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도출된 결론은 크게
특교세 1억원을 활용한 시설개선과
대관 활성화를 통한 수익
창출사업으로 모아졌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항공업체를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모아 지역기업 홍보관을
조성하는 수익사업도 계획 중입니다.

▶ 인터뷰 : 이정은 / 사천시 대외협력담당
- "하나의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부정적인 인식을 소거하는 것이"
▶ 인터뷰 : 이정은 / 사천시 대외협력담당
- "중요하니까 추이를 보고 향후에 조금 더 투자를 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비 투자나 이런 식으로 가야 되겠죠"

국민디자인단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연도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사천시.

부실한 타당성 용역과
실패한 수요예측이라는
그동안 비난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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