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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달콤한 함양곶감, 첫 경매 시작

2017-12-11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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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함양에서 겨울 대표 간식 곶감의 첫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여) 올해는 강우량이 적어 더욱 달콤한 곶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곶감 초매식 현장을 김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저마다 고운 빛깔을 뽐내며
높은 값을 기다리는 곶감들.

올해 첫 곶감 경매가 시작된
함양 곶감 경매장에는
경매사와 중매인들 사이의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SYN]
이날 경매된 전체 곶감의 가격은
1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높아진 수준.

곶감 100개 한 접에 형성된 가격은
평균 10만 원,
최고 16만 원짜리도 나왔습니다.

경매 첫날 출하된 곶감은
모두 2,100여접으로 작년과 비슷하며,
이상 고온 탓에 1,900여접에 머물렀던
지난 2015년에 비해서는 다소 늘었습니다.

[S/U]
특히 올해 곶감은 날씨의 영향으로
더욱 쫄깃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

적은 강수량 탓에 감의 생육은 더뎌
곶감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당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 인터뷰 : 신근수·권민아 / 함양군 서하면
- "올해 같은 경우에는 10~11월 강수량이 20mm 정도 밖에 안 왔기 때문에 상당히 건조상태가 좋고 일교차가 커서"
▶ 인터뷰 : 신근수·권민아 / 함양군 서하면
- "당도 부분도 상당히 뛰어나고요... "

올해 생산된 곶감은
고종시와 대봉, 반시와 단성시, 먹시 등 5종.

그중에서도 단성 고종시와 먹시의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박형련 / 함양군 서하면
- "올해는 단성 고종시와 먹시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색깔도 잘 나오고 당도도 높고 참 달고 좋습니다."

지난 2015년 곶감 흉작 탓에
5억여원의 긴급 예산까지 투입했던 함양군.

올해는 곶감 작황이 좋아
베트남과 홍콩 등 세계시장 진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창호 / 함양군수
- "전국 최고의 브랜드 곶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품질향상과 지원을 해서 "
▶ 인터뷰 : 임창호 / 함양군수
- "이제는 명품 곶감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기반을 갖췄습니다. "

함양곶감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경매를 진행하며,

산청도 15일부터 곶감 초매식에 들어갑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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