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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1) 삼천포구항·하동읍, 도시재생으로 재도약할까

2017-12-14

홍진우 기자(jw0322@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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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공모에 나섰었는데요.
여) 심사 결과 도내 지자체 6곳이
최종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서부경남지역에서는
사천과 하동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홍진우입니다.

【 기자 】


먼저 사천시가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사업명은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
100여년 역사를 지닌
삼천포 구항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다섯가지 사업 유형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중심시가지형으로
국비와 지방비
3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 동안 침체일로를 겪던
옛 삼천포 지역이
다시 활기를 띄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도시재생을 위해 미리 준비해 온 사천시의 선제적 대응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열망에 의한"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결과물로 보여집니다. 구항 일대를 사람이 머물고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미항으로 변모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한..."


이번 사업은 배들을 위한 부둣가를
보다 사람을 위한
바닷가로 탈바꿈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특히 멋에 빠진 삼천포, 맛에 빠진 삼천포,
사람에 빠진 삼천포란 비전 아래
삼천포 구항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학록 / 삼천포 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바닷가를 중심으로해 이 바다의 무궁무진한 자원을 관광상품화하는 부분... 그래서 그 사람들이 찾아오고,"

▶ 인터뷰 : 김학록 / 삼천포 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그런 중심으로 도시재생이 가야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동서공원과 삼천포 구항, 노산 공원을 잇는
해안연결로 '블루웨이'와
수산시장 옥상 바다 조망공원,
컨테이너 푸드마켓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인근 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해
주차 공간과 공유 도로 확보 등
접근성을 높이는데도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권정모 /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장
- "관광객들이 와서 옥상을 올라가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바다 쪽은 데크를 조성해서 거기에서 관광객들이, 시민들이"

▶ 인터뷰 : 권정모 /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장
-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을 먹는다든지 가족단위로 와서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려고..."

이와 함께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에 선정된
하동군의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는
국비와 지방비
100억여 원을 지원받습니다.

앞으로 사업대상지인 하동읍에서는
인구 유출 방지와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해
소규모 주택 정비와
하동학숙 배움터 조성 등이 추진됩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새로운 주택도 건립하고, 기반시설을 해서 (주민) 이분들이 이제는 좀 안락하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가 조성을 해서"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이분들이 좋아하는 것 뿐만아니고, 외지에 나갔던 사람들도 다시 돌아와서 살 수 있는 이런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삼천포 구항과 하동읍 지역.
낙후돼 가던 지역의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SCS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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