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클릭! 세상 속으로
한 주간 인터넷 공간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슈를 만나보는 클릭 세상 속으로입니다.
한겨울의 매서운 날씨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을 강타했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최근 유럽을 강타한 겨울 폭풍
'엘리노어'의 위세가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먼저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한 스키장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겨울 폭풍 엘리노어가 스키장 부근으로 접근해
눈보라와 돌풍으로 리프트가 멈춰버리는가 하면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도로까지 덮치면서
자동차가 무사하지 못했구요.
사람 또한 세찬 바람 탓에
제대로 몸조차 가누기 힘듭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 '엘리노어'가
비도 함께 동반하면서
침수 피해 또한 컸는데요.
독일에선 열차가 탈선하고,
고속도로 곳곳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스페인 북부 해안 전체에 높은 파도 위험으로
오렌지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유투브 공간에서는
이런 유럽의 소식들이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었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에 경외심을 갖기도 하고
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재앙이라는 부분에
두려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추위 때문에 온통 떨고 있는 지구촌에
역시 다양함은 공존하고 있습니다.
각 도시의 지하철역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 행사는 길거리 퍼포먼스 단체인
임프루브 에브리웨어가
지난 2002년 뉴욕에서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만 이제는 세계 여러 도시에 퍼져
17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뉴욕에서의 모습을 확인해 볼까요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는
영하 8도의 강추위 속에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지하철이 들어오는 플랫폼에서
바지를 입지 않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하철 안은 어떨까요
당당하게 바지를 입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도 있지만
이들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우리 어린 꼬마 친구도
동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요
젊은이들만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에
동참하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연세 지극한 노부부의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코트나 모자, 목도리 등
윗도리는 입어도 되지만
바지는 꼭 벗어야 하구요,
또 늘 그랬던 것처럼
무덤덤한 표정을 짓는 것도
또 다른 규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가졌지요
문 대통령이 모든 언론에 열린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이 좋은 발전 방향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는데요.
이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 태국에서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태국의 프라윳 찬오차 총리가 괴상한 방법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갔는데요.
지난 8일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방콕의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프라윳 총리는 연단에 서서 오는 13일
태국의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는데요.
프라윳 총리는 발표를 마친 뒤
질문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에게
"정치나 갈등과 관련한 질문은
이 친구에게 하라”는 말을 남기고선
관저로 사라졌습니다.
이 친구가 누굴까요
바로 프라윳 총리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등신대’입니다.
프라윳 총리는
육군참모총장 시절부터 유독
자신을 비판하거나 비꼬는 언론에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 왔는데요,
누리꾼들은 인형에게 질문하라고 한 것은
태국 언론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다시 한번 드러낸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부분은
대답 없는 ‘등신대’에게 질문을 하는 기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야생동물에게는 등을 보이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명확한데요.
등을 보이는 순간,
반드시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죠.
동물원에 있는 호랑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 남자가 서 있는 이곳은
중국 광저우 동물원인데요.
이곳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등을 보이던 관람객을 덮치는 순간이
카메라에 담겨졌습니다.
영상을 좀 자세히 볼까요
웃고 있는 관람객 뒤로
호랑이가 관람객을 향해 조심 조심 다가옵니다.
잠시 후 호랑이를 등지고 서 있던 관람객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호랑이가 아주 거칠게 그에게 달려드는데요.
다행히 호랑이와 관람객 사이에는
유리벽이 있었기에
호랑이는 유리에 부딪히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제가 지난해 이 코너를 통해
전해 드린 것 기억하세요
캐나다의 한 부둣가에서 바다사자 한 마리가
등을 보인 여자아이를 낚아채서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영상 말입니다.
다행히 그 때 여자아이는 무사히 구조됐었지요.
오늘 이 영상을 보고 느낀 교훈은 바로
야생동물에게 등을 보이면
자칫 공격당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잊지 마세요 동물원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지금까지 클릭 세상 속으로 박시현이었습니다.
영상 출처 : 유투브 영상편집 : 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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