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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사진과 조각에 새로움을 불어넣는다

2018-01-31

이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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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림처럼 연출한 사진 작품들부터 제각각 다른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은 조각품까지.
여) 서부경남의 다양한 문화가 행사들을 정리했습니다. 문화가소식, 이도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황 장화를 신고
고비사막을 오르는 관광객들.
땅과 높은 사막이 연결돼
시공간을 초월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해초는 검푸른 빛으로
바다는 에메랄드 색으로
평면으로 표현된 하나의 풍경이
두가지 공간으로 보입니다.

30초에 한 장 씩 촬영해
300장을 겹쳐 완성한
별의 일주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남현찬 / 사진동아리 뷰 지도작가
- "이번 전시 '더 뷰'는 동아리 이름 뷰가 아니라 그냥 '보기' 입니다. 이분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히고 만들었던 그런 사진들을"
▶ 인터뷰 : 남현찬 / 사진동아리 뷰 지도작가
- "전시장에 이렇게 전시를 했을 때 어떻게 보이는가 그것을 한번 보 기 위해서 전시명을 '더 뷰'라고 짓게 됐습니다."

이번 더 뷰 사진전 작품들은
단순 사진 촬영에서 그치지 않고
인화지를 덧대어
작가가 의도한 분위기가
더욱 강조되도록 연출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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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 곳, 나이, 종류, 색깔이 제각기
다른 나무를 수백 조각으로 깎고 다듬어
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작품명은 집.
나무가 주는 포근함이
집이란 보금자리의 아늑함을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 인터뷰 : 강효선 / 나무 조각가
- "나무에 직접 조각을 하지 않고 나무가 고유의 색깔이 있거든요. 그 나무의 색깔을 이용해서 조각조각 짜맞추는 작업을 하고요. "
▶ 인터뷰 : 강효선 / 나무 조각가
- "일반적인 그냥 나무에 칼로 상처를 내서 색칠을 하기도 하고 옻칠을 하기도 하고 옻칠한 면을 다시 파내기도 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는 작가들.

이들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하동아트갤러리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첫번째 전시로 강효선 작가의
나무 조각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2월 28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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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머금은 토지의 에너지와
밤하늘 별의 에너지 사이에 있는
인간을 통해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눈을 감은 여인들은
각기 다른 사물을 들고 있습니다.
세상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의 개성을 소중히 여기자는
작가의 묵직한 메시지가 느껴집니다.

지역 작가의 작품과 함께
칠레 작가들의 이색적인 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이
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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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서 2018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 음악회를 엽니다.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영임 국악인을 포함한
3명의 국악인과 트로트 가수 신유가
함양을 찾아옵니다.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트로트와 국악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총 21곡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금요일 저녁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문화가 소식 이 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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